작년에 EV4 풀옵션으로 구매했습니다. 썬루프만 제외하고 취등록세에 AS 연장까지 포함해서 총 4,700만 원 들었습니다. 정부 보조금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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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테슬라와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EV4를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쉽네요.ㅜㅜ

당시에는 미국산 테슬라 하위 트림에도 FSD가 풀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앞으로 중국산 테슬라까지 FSD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결국 현대·기아차가 테슬라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따라잡아야 경쟁이 가능할 텐데, 그때가 되면 과연 기존 차량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테슬라는 기존 차량도 하드웨어가 지원한다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어떨까요?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기존 차량에 어디까지 업데이트를 지원해 줄지 의문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된다면, 기존 현대·기아 전기차의 중고차 가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남들보다 먼저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FSD 같은 기술이 대중화되면 너도나도 이용하려고 할 텐데, 이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물론 차종마다 하드웨어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천만 원을 주고 구매한 차가 기술 발전에 따라 순식간에 구형 취급을 받게 될까 봐 걱정됩니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가 신기술을 믿고 기다릴 수 있느냐는 겁니다.

앞으로 현대·기아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자율주행 기술과 향후 업데이트 가능성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테슬라와 비교한 뒤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대차 회장님, 작년에 EV4 풀옵션에 4,700만 원이나 쓴 제 차,

 회장님  환불좀 해주세요


테슬라 살겁니다...


내가  왜?  현다이 샀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