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제품군을 한층 더 확대할 전망이다. 소형 SUV 아이오닉 4와 중형 SUV 아이오닉 7을 추가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사이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5 출시 이후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세단,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3열 SUV 아이오닉 9,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아이오닉 3까지 빠르게 제품군을 넓혀왔다.

 

 

 

Hyundai Ioniq 9

패밀리 SUV 역할 맡을 아이오닉 7

Auto Express에 따르면 현대차는 향후 12~18개월 안에 아이오닉 4와 아이오닉 7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아이오닉 7은 아이오닉 5와 대형 3열 SUV 아이오닉 9 사이를 채우는 중형 SUV로 개발될 전망이다.

차체는 아이오닉 5보다 조금 크고, 가족용 차량에 초점을 맞춰 보다 전통적인 SUV 비율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좌석 구성은 2열과 3열 방식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방식이 거론된다.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소 약 644km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Ple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적용될 전망이다.

영국 시장 예상 가격은 약 4만5,000파운드부터다.

 

 

 

아이오닉 4, 사실상 코나 일렉트릭 역할 대체

아이오닉 4는 아이오닉 3와 아이오닉 5 사이에 자리하는 소형 SUV로, 현재 코나 일렉트릭이 담당하는 영역을 사실상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다. 유럽 시장에서는 르노 4와 스코다 에픽 등이 주요 경쟁 모델로 꼽힌다.

아이오닉 3보다 SUV 성격이 강한 차체를 적용해 뒷좌석 머리 공간과 무릎 공간을 넓히고, 적재공간 활용성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성격은 고성능보다는 안정성과 승차감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파워트레인은 기아 EV3와 비슷하게 42kWh와 61kWh 배터리, 전륜 구동 싱글 모터 조합이 유력하다. 향후 N 고성능 모델이 추가될 경우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Hyundai Ioniq 3 interior

 

실내 역시 아이오닉 3와 유사한 구성을 바탕으로 Ple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거실 같은 편안한 공간 구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영국에서는 약 2만5,000파운드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7은 약 1년 뒤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아이오닉 4는 그보다 약 6개월 뒤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두 모델 모두 유럽 시장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개발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차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만큼 북미 등 다른 시장 출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hyundai-reportedly-planning-ioniq-4-and-ioniq-7-su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