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과 순수전기차 중심의 라인업을 운영해온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첫 주자는 프리미엄 SUV GV80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347마력과 향상된 연료 효율을 앞세운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 본격 공략
제네시스는 최근 2년 동안 신차 출시와 기존 모델 개선을 이어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없이 내연기관과 순수전기차만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이제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첫 모델로 선택한 GV80은 BMW X5, Lexus RX 등과 경쟁하는 핵심 SUV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V80 하이브리드는 기존 2.5 터보 모델보다 출력은 16% 높고, 연료 효율은 29% 개선됐다.

GV80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347마력을 발휘한다. 기본 2.5 터보보다 강력하고, 375마력의 V6 모델에 근접한 성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초다. 76리터 연료탱크를 채우면 최대 약 91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국내 기준 복합연비를 미국식으로 환산하면 약 28MPG, 약 11.9km/L 수준이다.
효율과 무게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8단 대신 7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후진할 때는 별도의 후진 기어 대신 1단 기어를 반대 방향으로 구동하는 방식도 채택했다. 도심에서는 약 시속 32km까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정해 저속 주행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높였다.

정숙성과 승차감 개선
GV80 하이브리드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새로운 종감속비를 적용해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개선했으며, 변속기에는 원심 진자식 진동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능도 보완했다.
하체에는 전자제어 듀얼 밸브 댐퍼와 강성을 높인 스프링을 적용하고, 뒤쪽 스태빌라이저 바도 강화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늘어난 무게에 대응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아니지만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인 V2L도 지원한다. 엔진이 작동하는 상태에서는 최대 3.6kW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시동을 끈 상태에서는 구동용 배터리 잔량의 최대 30%까지 외부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GV80 하이브리드는 현재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됐으며, 향후 북미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genesis-first-ever-hybrid-is-a-347-hp-gv80-that-claims-28-m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