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여유를 위한 선택? 혹은 '별난기질'이 숨어있는 자를 위한 선택? 어쨌거나 재미있는 2.0 T-GDi!]
[F24를 업무용으로 간간히 타면서 고속도로를 달릴때,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단 한대...]
쏘텁/케텁에 대한 동영상이 매일매일 시배목을 장식하는군요~
비범한 '포텐셜'을 지니고 있는것은 확실해보입니다, 뭐니뭐니해도 2.0이라는 배기량이 많은분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엑센트 디젤로 고효율 연비를 만끽하며... 눈은 오는데 싼타모AWD를 못타고 있어서 속상한
노동자 G4CP입니다 ^^
쏘텁은 스포츠 세단인가? 라는 어느분의 글에... 갑자기 또 오랫만에 '쓸거리'가 생겼구나☆ 싶어서
야식을 뒤로한채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YF의 T-GDi와 K5 TF의 T-GDi를... 도대체 어떻게 봐주어야 하는가? 라는, 누구나 할법한 의문에.
제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대답은.
[달리기 위한 고마력이 아닌, 여유를 위한 고출력의 차]
라고 정의를 내리면 될것 같습니다.
[현대라는 메이커의 자동차 만들기 성향에서 놓고보는 스포츠 세단.]
YF터보, TF터보는 분명히 말해서 '빠르게 달릴수 있는차'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캐릭터나 노선에 있어서는
'본격적인 스포츠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지요.
YF쏘나타가 등장하면서, 잽싸게 영맨이였던 선배를 졸라서 Y20 프리미어를 타면서 느꼈습니다.
'현대도 이젠 양산차 치고는 제법 세련된 세팅을 할수있게 되었구나'라고...
세련된 세팅? 말이 애매하지 않나요?
제가 생각하는 세련된 세팅이란, 차가 어느한쪽의 요소에 과하게 치우치지 않고, 그 요소가 다른 한쪽의
요소를 스포일링 하지 않는 세팅을, '세련됐다'라고 말하는데요.
EF에서 NF가 되면서 느꼈던, 핸들의 센터감, 꽤나 높은 속도에서 요구하는 핸들링에 대한 차체(섀시)의
응답속도의 향상(예전의 물침대 같은 서스펜션덕에, 한쪽이 푹~ 꺼지면서 돌던 코너링은 이제 안녕!)
그러면서도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여, 불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승차감 등등...
아직, 현대가 말하는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과는 조금 거리감이 있어보이고, 현대라는 메이커가 가지는
'현대적인 세팅'이 반영된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라는 부분에 차이는 있겠지만...
(예를들면, 초반에 극단적으로 타이트하게 반응하는 브레이크 응답속도같은것...?)
i30(FD)같이, 현대도 노력하고 신경쓰면 얼마든지 좋은차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반면...
MD같이, 조금 덜 신경쓴 마무리덕에 '엉덩이가 휘날리는 차'라는 오명을 듣는 경우도 아직 존재하니...
현대기아차 그룹의 자동차 만들기에도, 아직 개선의 여지와 향상의 레벨은 남아있는 셈이지요.
그러면서도, 현대차를 타고 있는 제 자신조차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는것이, 파워트레인의 발전입니다.
"안녕 미쓰비시!"를 외치면서, 현대의 힘이 잔뜩 들어가기 시작한 알파엔진부터 시작해...
모두가 안될꺼라고 말했던 V6,V8엔진의 독자개발, 사용, 응용의 수준까지...
세계수준을 따라잡기 위한, 그것이 비록 '카탈로그 수치'일지, '실출력'일지는 미지수여도... 오늘날, 이순간.
가장 경쟁력있는, 최소한의 '카탈로그 수치'를 보여줄수 있는 유일의 메이커가 현대/기아차 아닐까요?
[쏘나타 터보, K5 터보는 스포츠 세단일까?]
비슷한 급을 좀 살펴보죠, 북미에서 쏘나타와 K5(옵티마)가 가장 부딫쳐서 싸워보길 원하는 상대들.
중형차의 세계적 스테디셀러가 된 '도요타 캠리'와, 여전히 무시못할 포텐셜의 소유자인 '혼다 어코드'
가 있겠네요, 그리고 은근히 한자리를 차지하는 '닛산 알티마'도 있습니다.
이녀석들의 공통점은? 직렬4기통 모델과, V형 6기통 모델이 공존한다는 사실이죠.
기본형 모델로는 '직렬4기통' 모델을 제시하고, 고급형 모델로는 'V형 6기통'모델을 내세우는데.
이 기조와 전략은 변함이 없습니다, 도심형 중형차를 원하는 사람에겐 직렬4기통도 충분하며.
장거리 크루징, 산악지형등 거칠고 터프한 도로조건이 대부분인 사람에겐, V형6기통의 좀 더 두툼
하고, 고속에서의 저회전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성향의 모델이 좋지요.
우리나라처럼, 고속도로를 100Km/h로 몇시간만 달리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정도의 '크루징'이 아니라.
10시간 이상을 달려야 하는 조건도 필요한, 북미쪽이라면... 고속주행에서 고회전을 쓰게 되는 차는
꽤나 스트레스를 줄것이고, 오히려 '항속연비'에선 저배기량인데도 고배기량보다 나쁜 결과를 가져
올지도 모릅니다.
쏘나타는, 이전모델인 NF에서는... 도요타와 같은 방식을 취했습니다.
사실은, 한~참 전부터 그랬지만요, 쏘나타2때의 V6 3.0 SOHC, EF시절의 V6 2.7 같은...
'장거리 주행을 위한 대배기량 엔진의 장착'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한국에선, 이런 '편안함'을 주는
모델이, 일부 매니아에게는 '익스트림 모델'로 인식되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런 모델들을 '익스트림 모델'로 생각했던 사람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
언제나, 판이하게 '1.8, 2.0' 엔진이 도로를 굴러다니는 중형차의 95%를 차지하는 시장의 분위기에서.
상위 엔진을 얹고있는 모델들은 일반인에겐 "그게 무슨 소용?"이란 핀잔을 들었지만, 매니아나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와! 고출력 모델이다"라는 두근거림을 주었지만.
메이커의 입장에선, "같은 속도를 좀 더 높은 출력으로, 쾌적하게 타세요~"라는 세팅의 이념이 철두
철미하게 박혀있는, 고출력임에도 '대중을 위한 보편적인 모델'로 만들었다는 얘기지요.
물론... 일부의 매니아만 그렇게 생각할지언정... 메이커의 입장에선, 아주 작은 5%를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마케팅'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2000cc가, 3000cc의 파워를 능가할수 있을까?"라는 K5의 CF 슬로건이나.
"쏘나타의 파워"를 강조하는 YF의 광고전략이...
파워가 늘어나니, 운전을 즐기는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더 즐거워지는것! 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꼭, '이 모델은 스포츠 세단~'이라고 오해하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장난끼어린 메이커의
'낚시아닌 낚시'에, 피식 웃어버리게 만들어줄때가 있다는 얘기지요 ㅎ_ㅎ
분명, 기본형보다 '고성능'인것은 틀림없지만... 거기에 '고출력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덧씌워서
그 존재감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노력은, 비단 현대/기아만 하는게 아닙니다. 어떤 메이커든지 열심히
하고있는 하나의 마케팅인셈이죠.
[대중지향 모델에 있어서... 스포츠 세단은 없다, 스포티 세단만이 있을뿐...]
딱 잘라서 말하면, 간단합니다... 대중모델, 대중지향적 차종에는 '스포츠 세단은 없다!' 라고.
다만, '스포티 세단'은 존재한다고 얘기할수 있겠지요.
[이젠 이렇다할 스포츠 모델도 없으면서... 여전히 이미지 하나로 스포티함을 내미려는 어코드 EX-L...]
[VQ엔진의 스포티함과 스포티한 악세사리등의 연출로, 스포티 세단임을 말하고 싶은 알티마 SR이나...]
[그토록 재미없어보이는 도요타마저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기려고 노력한 모델이 있으니...]
다들, 어떻게든 기본형보다 고출력이며, 고성능일수 있는 모델에... 어떻게든 '스포츠 세단'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고 싶어하는거죠, 기본형보다 커진 휠, 디자인에 엑센트를 줄수있는 스포일러나, 머플러팁 같은
아이템들을 신경써서(혹은 대충) 달아주고, 당연히 고출력이 되니 '단단해지고', '커질수밖에 없는' 서스펜션
과 브레이크에도 '스포티 세팅'이 적용됐다고 열심히... 속된말로 '이바구'를 털어주는 노력...
(절대로,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가 허접 밥풀떼기 같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오해주의!)
그럼, 이런 대중지향적인 모델(혹은 대중적인 배기량)에서 스포츠 세단은 없는가?
물론, '퓨어 스포츠 세단'이라고 부를만한 본격파는 아니여도... 기본기가 출중하고, '달릴준비 됐어요~'라고
말하는 스포티함이 잔뜩 배어있는 '대중적인 스포츠 세단'은 존재하지요 ^^
[이 분야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미지를 담고있는, 대중형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G37!]
[북미에서도 '매니아'가 많은 혼다, 그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 모델'인 아큐라 TL같은것...]
스포티한 이미지 자체를 배제(?)하고 있는듯한 렉서스...얘네들은 스포츠 모델에도 '럭셔리함'을 강조
하기 바쁘니 아얘 뺴놓고 말해보지요, IS350이나 IS-F 같은게 있다구요? 글쎄요... 개인적으로 IS350은
여전히 럭셔리 이미지에서 놀고있는 기분이고, IS-F는 '초특급 에볼루션 모델'이니까요... ^^;;; 설마 지금
G37과 TL을 얘기하는데... M5세단을 데려오자! 라고 말하는건 아니시죠?
자... 위의 두대, 제법 스포티한 구성이 일단 눈에 띄는 모델이죠.
타이어부터 고성능을 위한 '썸머 타이어'를 달아줍니다, 겨울에는 스노우 타이어로 바꾸라는 말을 남기며...
정말로, 이정도 급 모델이 되면 '승차감이 걱정'되는 수준의 단단함으로 무장하기도 하며.
스포츠 주행을 위한 아이템(토르센 LSD, 6단 수동변속기, 고성능 4피스톤 브레이크)등을 아낌없이 뿌리며.
가격적인 면에서, 동일한 배기량인 3.5급을 유지함에도... 고가격대를 유지하지요.
적어도, 이정도의 패키지 구성을 갖추면서... 호쾌한 2~300마력대의 출력을 갖는녀석들이.
스포츠 세단이라고 부를만한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ㅎ_ㅎ
그야말로, 빠르게 직선을 달리며, 코너링에 대한 실력을 기초부터 닦아온... 이런 급의 모델들을 말이죠~
[그래도... 언젠가 만났으면 하는 한국의 '대중적 스포츠 세단'을 기다리며...]
여기서부턴 순전히 제 취향인데요... ^^
만약, 쏘나타 터보나 K5 터보가 '스포티 세단'이 아니라, '대중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올라가고 싶다면?
1.좀 더 스포츠 성능에 치중된 서스펜션을 갖출것.
-쏘나타 터보와 같은 도로를 달려본적은 있습니다, 타본적은 없는데... 뭐랄까, 2.4 GDi모델이 달리는것과
움직임에 있어서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해야할까요? 기민하고 민첩한 움직임은 없어보였네요.
티뷰론의 서스펜션이 '포르쉐에서 튜닝한 서스펜션이다!'라는 말을 홍보에서 써먹었던 경력이 있는 메이커가
바로 현대입니다, 현대도 적극적으로 '스포츠 어필'을 하는 모델엔, 스포츠한 세팅을 아끼는 메이커는 아니죠.
지금의 순정 서스펜션의 수준으론... 271마력은 버틸지언정, 과감한 스포츠 주행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
아울러, 좀 더 공격적이고 낮은 차고도 필수겠지요!
2.좀 더 적극적인 제동력을 낼수있는 고성능 브레이크를 달아줄것.
-제네시스 쿠페가, 제네시스보다 특별한것? 반푼이짜리라고 놀림받아도 '브렘보'라는 이름을 달고있는
브레이크를 고를수 있거나, 달고 나오는 차이기 때문 아닐까요? 최소한 쏘나타나 K5도 '만렘보 4피스톤'정도에
좀 더 대구경의 로터를 달아준다면... '제동도 스포츠하다!'라고 말할수 있겠죠?
지금상태로는, 스포츠 세단이라 하기에는... 제동력이 너무 신나게 까이는것 같습니다... ^^;;
3.구동계에 있어서, 더 적극적인 세팅과 아이템을 추가해줄것.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의 6단오토는... 종감속이 무려 2.885로 세팅되어 있고, 그나마도 이 변속기는 K7의
3.5용 변속기를 그대로 차용해서 쓰고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늘어지는 기어비'로... 무슨 250Km/h
오버를 꿈꿀것도 아니라면, 스포티함과는 거리가 멀죠.
게다가, 타이트한 코너링 성능이나, 적극적인 트랙션 확보를 위한 구동계의 아이템도 없습니다, 제네시스 3.8
보다 제네시스 쿠페 3.8이 특별한 이유중의 하나로... 저는 기본장착되어 있는 '토르센 LSD'를 꼽아주거든요 ^^
그리고, 희소한 판매량일지언정... 적극적인 주행을 실현시켜줄 아이템인 수동변속기 혹은 듀얼클러치 타입의
변속기가 없다는것도...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를 '스포츠 세단'으로 보기 어려운, 제가 꼽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실내에 있어서도, 좀 더 적극적인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버켓시트'를 넣어준다던가, 핸들의 그립감이
더 살아날수 있는 소재를 써준다던가...하면, 아마 한걸음 더 스포츠 세단에 다가가지 않을까요?
4.연비를 포기한 세팅을 취해줄것.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는... 다양한 오너들의 평가를 보아도, 연비가 아주 악질스럽게 나쁘지는 않다고들
하십니다. 바로 이런 세팅이...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가 '스포츠 세단'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의 하나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앞서말한 '늘어지는 기어비'에서 보상받는 부분을 배제하고, 더 공격적인 세팅이 필요
합니다, 파워의 100%를 쥐어짜겠다고 밟아제끼는 사람이 '움찔!'할정도로 공격적이지 않으면...
그런차가 '스포츠 세단'이라고 부르기엔, 좀 민망하지 않냐? 라는 생각이 드네요 ^^;;
터보엔진을 쓰겠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차올라서, 차를 떠미는듯한 부스트 세팅이나.
대배기량을 쓰겠다면, 좀 더 저회전에서 공격적으로 느껴질수 있는 연점계, 공연비 세팅, 흡/배기 세팅이
따라주어서, 운전하는 사람이 그야말로 '긴장감'을 느낄수 있는 차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세팅이 가미되면, 연비는 나빠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잖아요? 스포츠 세단인데! 타이트하고 터프하며, 긴장감 넘치는 주행을 하고싶어서 고르는게
스포츠 세단인데! 기름 좀 더 먹는건 죄가 아니잖습니까~ (지구를 생각하면 죄가 될지언정 ㅠㅠ)
단편적으로 얘기하면서 정리하자면...
알티마 3.5는 매끄럽고, 부드러우면서 빨랐지만.
인피니티 G35s는 거칠고, 공격적이면서 빨랐던 차였으니까 말입니다 ^-^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는 소재...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
고성능 모델도 마땅히 없던 시절, 수 많은 오너들이 '양의 탈을 쓴 늑대'를 꿈꾸며...
2000cc 중형차에도 아낌없는 튜닝을 쏟아붓는 경우는 많았습니다, 특히나 애프터마켓의 터보튜닝이
본격화된 시점부터... 웬만한 튜닝카 모임에서 '택시'라는 차가 존재하는, 중형모델이 으르렁 거리는 배기음을
내지르며, 인터쿨러를 보일듯 말듯하게 숨긴채... 서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니까요.
가족과 같이 타야하는 중형차, 뒷자리에 사람 탈일이 많아지는 중형차에...
애프터마켓 터보를 비롯한 튜닝을 가하면서, 수많은 오너들은...
중형차에서부터 기대하게 되는 단어인 '승차감'이라는 말를 포기해야 했고.
중형차급부터 살살~ 욕심나는 '정숙함'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려야 했고.
어디가서, 격떨어지게 중형차가 '빠랑빠랑' 거리는 소리나 내고 다닌다고 눈총을 받아야 했었습니다.
오히려 그런것을 '남다른 중형차'로 인식했던 사람들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흔한 차이지만 남보다 빠르게', '편안하지만 분명히 빠르게', '여유로운 힘의 세계'를 원했던 오너들이 있었기에.
알음알음... 이젠 잘 기억조차 나지 않는, 적지않은 고성능 모델은... 준중형의 2.0같은 존재마냥, 중형시장에서도
조용히, 그러나 화려하게 주목받지 못한채로 있었습니다.
그랬던, 중형의 고성능 모델이... 어느날, 기본형과 똑같은 '2000cc'라는 배기량이라고 말하면서, 압도적인 파워
를 선보이니... 지금 보배의 시배목의 상위를 차지하는 영상들처럼, 주목받고,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갖게 되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한가지 확실한것,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처럼... '똑같은데, 더 고성능' 이였던 차는.
이전의 모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선택되지 않았지만 존재했었다! 라는겁니다 ^^
그리고, 쏘나타와 K5는 '터보'이기에... 더 주목받는 부분도 없지 않는다! 라는겁니다 ^^
기분이 좋아서 열심히 쓴글, 지랄맞게 긴글... 부디 보시면서 즐거우셨다면 다행입니다 ^-^
쏘나타 터보나 K5 터보마냥... 주목받지 못했던 '고성능' 모델들의 이름들을 적어보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국내판매기준입니다 ^^ 역수모델로 존재하는 녀석들은 빼놓고 가겠습니다~
참고로... 이녀석들은, 제가 어떤차를 타더라도 고속도로에서 절대 만나기 싫었던 놈들이였습니다 ㅎㅎ
[현대자동차]
마르샤 V6 2.5 : 현대의 고성능 중형차의 시작... 고급화 전략이 안먹혀서 ㅠㅠ
EF쏘나타 V6 2.5 : 있는줄 아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차... 무려 수동변속기도 존재함.
뉴EF쏘나타 V6 2.5 : 얘보단 차라리 CVT 얹힌 뉴EF가 더 많았음... 수출형은 V6 2.7.
그랜져XG 99MY 2.5 : 2.5에 유일하게 수동변속기 조합을 넣어주었던 시절... 2000cc 오버에 수동조합이면
그야말로 고속도로 천하평정! 할수 있었던 시대의 스페셜 아이템.
쏘나타NF V33 : 본인이, '스포츠 세단일것이다!'라고 착각했던 대표적인 모델... F24의 'S'라는 이름과 외관의
그 스포티한 분위기에, 233마력가지 더해졌으니... 기대가 높았으나, 막상 타보니 그냥 편했던차 ^^;
그랜져TG S380 : 스포츠 세단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고속도로에서 만나면 진짜 쫓아가기 힘들었던차...
랄까, 처음부터 포기하고 손을 놨던차.
딴소리지만 SUV도 있음!
싼타페 V6 2.7 가솔린 : 고속도로에서 투스카니 엘리사를 딸수있다는둥... 일부 사이에선 소문이 있었던 차.
개인적으론 빠르게 달리는 싼타페에 V6 2.7이 붙어있으면, 뒤로 붙어서 LPG봄베가
보이는가, 4륜 리어 디퍼렌셜이 보이는가를 살폈던 차 ^^;;
테라칸 V6 3.5 가솔린 : 고속도로에서 된통깨진차... 순정 테라칸인데 180이하에서 질기도록 쫓아오길래 도대체
뭔가 싶어서 양보해주었더니 보였던것이 VX350이였던차... ㅠㅠ
[기아자동차]
콩코드 2.0 DOHC : 나의 아버지가 기억하는 최고의 고성능차, 90년대 초반 고속도로의 강자였다고..
크레도스2 V6D 2.0 : 내수모델중에 처음으로 중형플랫폼에 V6엔진을 넣어서, 내수에 팔았던차... 당연히 망함 ㅠ
옵티마 V6 2.5 : EF와 같은녀석... 솔직히말해, 개인적으로 엄청 (아버지가)사봤으면~를 노래했던 중형차.
옵티마 리갈 V6 2.5 : 마르샤의 재림...이 될뻔한 녀석인 리갈, 엄청난 택시판매량 때문에... V6 2.5가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천지빼깔.
여기도 SUV가 있음!
구형 스포티지 2.0 DOHC : 실제로 타보니... 90년대 기준이라면, 어지간한 승용차와 해볼만하겠다 싶은
호쾌함이 묻어났던 차, 얘 역시 휘발유의 존재를 아는이가 거의 없는편.
구형 쏘렌토 V6 3.5 : 주유소에서 구경 해본차, 쏘렌토 2.5 디젤 자체가 워낙 잘달려서... 가솔린에 대한
기대감이 덜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주유소에서 가솔린 빨고있는 쏘렌토 3.5를 보며
심장이 두근거렸음... 빠르겠다 ㅠㅠ 싶은 마음에 ^^;; 오늘날의 모하비 4.6 같은 존재.
[대우자동차... 혹은 쉐보레?]
레간자 2.2 울트라 : 대우차를 튜닝하는 사람이면 모두가 선호했던 그 엔진... 에어로도 신선했었드라는...
매그너스 L6 2.5 : 달릴수록 촤악~ 이라는 말, 그리고 대우차 특유의 '묵직한 발진과 항속형 세팅'이 있어서
고속도로에서 왕년엔 오너들의 어께 꽤나 으쓱하게 만들어 주었던 차.
토스카 L6 2.5 : 오히려 매그너스만한 아우라가 잘 안보였던 차, 막상 타보니 나쁘지 않았는데... 이미 이시기엔
이정도 출력으로 '고성능'을 부르짖기엔 너무 늦어버렸다는 느낌이 들었던 차.
아카디아 3.2 : 대한민국에서, '스포츠 세단'이라는 오해를 제일 많이 받았던 차... 근데, 솔직히 말하면 스포츠
세단이라고 말해도 충분한 차... 아... 그냥 스포츠 세단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차...
이런걸 플래그십이라고, 쇼퍼드리븐인 그랜져랑 맞불을 놓을 생각을 한 대우의 정신이 의심되는 차.
5단 수동모델이 총 7대가 만들어져, 팔렸다고 해서... 수동에 대한 경외감과 아우라가 엄청난 차 ^^
[르노삼성]
SM530L : 어쨌거나 늘어났을지언정 SM5의 바디에... 3.0엔진이라, 엄청난 달리기 포텐셜이 기대됐던 차.
개인적으론, 만들어진 모델이긴 했으나 "SM530+5단수동"의 외곽순환도로 포스가 잊혀지지 않는차.
사람마다 차이는 있어도, 1세대 SM5는 꽤나 스포티한 편이기도 했고... ^^;;
SM7 3.5(티아나) : 서스펜션, 브레이크, 순정타이어... 어느것 하나 스포티함이 묻어나오지 않았는데, VQ엔진의
포텐셜 하나로 스포츠 세단으로 오해를 제일 많이 받는차, 개인적인 생각으론 순정으로 타기에
가장 쾌적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차.









































잘 읽었습니다!!
근데 TL타면서 밟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TSX 6단 수동으로 밟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혼다에 매니아가 많은건 튜닝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많아서 그에 따른 파츠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혼다 매니아는 시빅이 대부분입니다
어코드 사는 사람은 달리기 그런거 신경안쓰고, 고장 덜나고 연비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캠리나 알티마도 같습니다...
이번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
아무리 긴 글이라도 G4CP님의 글은 차근 차근 다 읽게되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추천추천!!!
기름값이 좀더 들어도 좋으니 기어비를 좀 가속형으로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나혼자를 위해서 연비를 포기하고 가속형의 기어비
로 해주지는 않겠지만...
추천하고 갑니다~
영업사원 왈 : 테라칸 1년만에 차값이 1,500만원 떨어져서 왜그라냐?
물었더니 그건 갤로퍼랑 같은데 껍데기만 바꾼 차라고 ㅋㅋ
어디 그차뿐 이겠습니까 차는 신중하게 구입하세요
예전에 NF 탔었는데 동호회에 v33 타시던 분들 두어번 뵜었죠..
보닛을 열었을때 v33 이라고 써있었던것 같은데... 참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전 2.0 VGT 튠해서 흔히 말하는 승차감 버린 불량 차량이 되었죠^^;;
주변 사람들의 질타때문에 결국은 일체형 내리고 TG 쇼바로 넘어갔었던..
좋은글 추천하고 갑니다
근본이 틀린데....
어떻게 외제 스포츠세단을 따라갈까요??ㅎㅎ
위에 적어놓은 개선사항을보면 저거타고치면 솔직히외제차보다 더나아짐 ㅋㅋ
스포츠 세팅을 대부분사람들은 기술력이없어서못한다고들하죠 ? 돈만있으면 다합니다. ㅋㅋㅋ 벤츠 bmw audi ? 따라가는건 시간문제일것도없죠 사실
암튼 잘 읽고 갑니다~
스포츠 세단이라고 하면.. 일단은 "잘 달리는 차"로 설계해 놓고, 그 뒤에 어떻게든 대중화를 노력차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역시 대표는 BMW.. 얼마나 처절하게 5:5 무게배분, 강성확보, 경량화에 노력했는지.. 싸구려(?) 320i만 봐도.. 엔진 위치.. 알미늄암..알미늄 너클까지..사치스러울 정도로 달리기를 위한 요소에는 타협이 없죠..
이런 요소들을 타협없이 유지한 채로 실용성을 덧붙여 가기에 출력에 관계없이 스포츠세단의 대표라 불리는거죠..
저런거 아무리 해봐야 진짜 달리기와는 별 관계 없고.. 결코 차의 본성은 바뀌지 않죠
뽀대나고, 쎈 출력으로 직빨은 달리지만, 약간이라도 굽은 길 나오면 브레이킹..코너에 들어가면 ㅎㄷㄷ무섭고 위험한 차. 이런 물건을 스포츠 세단이라 불러줄 수 는 없죠
스포츠 세단과 스포티 세단은... 말라깽이지만 탄탄한 플라이급 권투선수와, 보검과 갑옷으로 무장한 배나온 푸줏간 주인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뭐 bmw도 현재는 3시리즈 이후로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뭐 이건 저같은 극 소수의 하드코어 드라이버들, bmw enthusiasts(비엠빠ㅋㅋ)의 의견일 뿐이니 너무 괘념치 마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글 입니다..
320i를 빼먹은게 속상하신건 아니죠? ^^ 저도 별 생각없이 쓴글이라...
4실린더 3시리즈의 위력은 익히 들어 알고있습니다, 얻어걸린 경험이라 뭐라고
말할수 없지만, E46 318i 로도 그 벨런스의 유지는 경험해봤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파워로 말하는 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줌마가 장보러 다니기에 타면
아까울것 같은차? 어지간히 험악하게 몰아붙히지 않는한,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벨런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나 330i가 맛보여줬던 지침없는 펀치를 즐길수는 없는부분이기도 하죠.
수동변속기로 고회전을 끝까지 쥐어짜면서 타면... 분명히 반할거다! 라고 주위에
계시던분중에 E36 320i를 열망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ㅎㅎ
물론 정직하고 솔직하며, 양보없는 벨런스를 갖춘차를 스포츠 세단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당연하겠습니다만, '낭비'에 가까운 넘치는 파워를 가진녀석을 운전자의 의지
에 맞춰서 제어하는게 더 재미있는 일이라고 보거든요 ㅎㅎ
혹은 쓸모없는 무게증가의 이유라고해도, 탈출자세를 갖추면서 엑셀을 열었을때
파워로 움찔거리는 차체를, 운전자의 풋워크와 감각... 그리고 강화된 파츠로 제어
시키면서 응축된 출력을 전개시키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두근거림...
소리와 분위기, 그리고 강화된 파트가 전해주는 오감을 즐기는것, 그런부분에 깔린
'의도된 연출'까지도 즐기면서 타는게, 스포츠 세단을 타는 '맛'이 아닌가 싶네요.
퓨어한 속도나 주행의 한계를 즐기는 경우보단, 정해진 수준내에서 주어진 아이템(?)
으로 "달리는것은 즐겁다"라는 메세지를 주는차... 그런게 '대중'을 즐겁게 해주는
재미있는 스포츠 세단이 아닐런지요~
아...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4실린더 BMW 3실린더를 수동으로 타보고
싶네요, 제가 느꼈던 '출력에 연연치 않고 재미있었던차 No.1'이였던 유노스 로드
스터(NA6CE)만큼이나 재미있을런지... 기대됩니다 ^^
그것과 같은 수준(?)이 맞는지... 평을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ㅎ_ㅎ
전 아직 미숙하고, 실력도 모자란지라... 하드코어하게 차를 타고싶은 욕심은 있지만
아직 경험이나 기준이 확실하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라고 망설이는
때가 더 많거든요 ㅎㅎ
로드스터는 진짜 스포츠카인데요 ㅡㅡ;; 로터스 엘란의 정통을 엉뚱하게 마쯔다에서 이어버린.. (mk2 말고 오리지널 엘란) 마쯔다가 일본차 메이커중에 제일 차다운 차를 만드는 회사라고 봐도 무방한듯..
로드스터는... 싼 가격으로, 다양하게(패셔너블함부터 스포츠성까지) 즐길수 있는
제 기준에선 No.1인 모델이라 예로 들어봤습니다 ^^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차가 달릴수 있는 속도대역을 올려가면서, 벨런스를 갖춰
가는 모델들 역시, 스포츠세단이라고 불러줄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앞으로 가는것'
에 포커스를 맞춰놓고, '고성능'이라고 표방하는 모델이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만
요즘엔 메이커들의 '포장술'이 점점 능해져가는 느낌도 많이받게 되네요.
있다고 보는 대표적인 예가 제겐 IS-F 정도가 떠오릅니다.
초기모델은 강한 엔진파워를 올곧게 트랙션으로 돌릴수 없었던 하체의 마무리 때문에
욕을 무던히도(베스모에서 특히... ^^)먹더니, 점점 파인튜닝이 이루어지면서... 현행
모델에는 꽤나 후한평가가 나오게 되었죠, 여전히 프런트 헤비에 기본형인 IS250도
스포츠 주행에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벨런스나 구성은 아니지만.
파인튜닝과 세팅의 변화에 따라서, 얼마든지 '좋은차'로 바뀔수 있다는
점점 전자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섀시 벨런스라는 부분에 메이커들이
둔감해져가고 있는것도 부정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의외로 좀 떨어지는 벨런스를
만회하면서 빨라지는 '성장형 모델'을 만나는것도 꽤 재미있는, 차를 판단하는 요소
라고 생각합니다 ^^
부족한글에 너무 많은 분의 극찬 감사합니다 ㅠㅠ
한분한분 리플 빼놓지 않고 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