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수입 승용차 누적 판매량이 6만1,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000대에 비해 1만대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3,000대 고지를 돌파했다. 덕분에 국내 승용차 시장 내 점유율도 11.9%로 올랐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13%까지 예상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수입차 증가를 업계에선 당연한 흐름으로 받아들인다. 1987년 시장 개방 이후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2000년 이후 FTA 등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중소형 수입차가 많아지면서 '아무나 살 수 없는 차'에서 '누구나 살 수 있는 차'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입사가 점유율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면서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입차 중에서도 국산차를 공격했던 곳은 독일차였다. 폭스바겐이 현대차를 뒤에서 밀면 BMW와 벤츠 등이 앞에서 짓누르는 형태를 띠었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차가 다시 고개를 드는 중이다. 토요타와 렉서스, 인피니티 등의 행보가 무섭다. 특히 토요타는 작심하고 주력 차종인 캠리 띄우기에 나섰다. 북미에서 쏘나타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지만 현대차 안방인 한국에선 철저히 한국 소비자 시선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덕분에 지난 4월 할인 이후 단번에 판매량이 두 배 가량 늘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인피니티도 이달 들어 570만원 할인 카드를 꺼냈다. G25 한 차종이 대상이지만 할인금액은 예상을 뛰어 넘는다. 이른바 '이익'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아서다. 평균 이익을 내면 된다지만 기업이 이익을 외면했다는 것은 그만큼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처럼 일본차가 한국에서 엄청난 할인 폭탄을 쏟아 붓는 재원의 근간은 엔저다. 달러와 원화로 수입 대금을 결제하는 한국토요타와 한국닛산은 직접적인 엔저 효과와 크게 관계없지만 본사 이익은 그만큼 한국 내 법인의 공격적인 판촉을 지원할 수 있다. 북미 수출이 많은 토요타가 엔저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뒤 한국 내 공급 차종의 가격을 내려주는 방식이다. 많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활용하는 방법이자 한국차도 오랜 동안 활용한 사업 형태다. 국내 시장에서 이익을 낸 뒤 점유율 확대가 필요한 지역에 저렴하게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본차가 할인에 나서면 가장 곤혹스러운 곳은 당연히 국산차다. 가격 높이기는커녕 차이가 줄면서 오히려 내려야 하는 입장에 몰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쏘나타와 캠리 가격이 동일하다면, 또는 토요타가 시장 확대를 위해 캠리 가격을 쏘나타보다 낮게 결정한다면 현대차는 그야말로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제 아무리 규모로 견디는 안방이라도 가격에 흔들리는 소비자 마음마저 묶어둘 수는 없어서다.
그래서 선택한 전략이 가격 차이의 최소화다. 어차피 점유율을 내준다면 속도를 늦추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캠리와 쏘나타 가격차가 300만원일 때 토요타가 본사 지원에 힘입어 300만원 낮추면 쏘나타는 100만원만 내리는 식이다. 가격 경쟁력은 유지하되 이익 손실은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
더불어 현대기아차가 눈을 돌린 곳은 국산 경쟁사다. 지난 5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승용 점유율은 71.1%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6%에서 눈에 띄게 후퇴하지 않았다. 수입차 공세를 경쟁사 침략으로 막아낸 결과다. 하지만 바닥을 친 경쟁사들이 최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르노삼성이 한국 시장을 위해 디자인 독자권을 확보해 국내 소비자 취향을 모두 담아내기로 했고, 쌍용차는 SUV 활황세를 타면서 재기하는 중이다. 올해 현대기아차의 공격 목표로 지목된 한국지엠은 지난해보다 승용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쉐보레 선호 소비자가 존재하는 만큼 9%대를 유지한다. 현 상황에선 국산 경쟁사 공략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따라서 남은 것은 정면 돌파뿐이다. 밀리는 속도를 늦추는 게 아니라 점유율을 내주지 않는 게 최선이다. 제품력에서 어깨를 견줘야 하고, 브랜드도 키워야 한다. 승용차 기준 연간 123만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만으로 승부를 거는 것은 실익이 별로 없다. 그래서 감동이 있어야 한다.
토요타 창업주 직계인 아키오 사장은 틈 날 때마다 소비자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소통을 한다. 토요타가 일본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절대적 신뢰를 얻는 배경이다. 자동차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고, 이용자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중심이다. 그리고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배려 받을 때 감동한다. 최고 경영자가 앞장 서 소비자를 감싸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 그게 바로 감동이다. 단순히 자료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감동이 아니다. 토요타로부터 생산방식 외에 배울 항목이 소통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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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은 자국민이 쪽빨이 회사 한테 박수치게 해주냐~
정말 환장 하겠다~
어떻게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은 자국민이 쪽빨이 회사 한테 박수치게 해주냐~
정말 환장 하겠다~
쪽빠리 회사들이 자국민들에게 최선을 다한다 ....
현기차는???/
이런 불경기에 꼼꼼한 소비성. 일본을 뒤를 걷는 소비성이 제일 무서운 일이지
현기가 갈수록 입지가 좁아 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비자가 변한다는 사실 .... 독과점은 점점 수입차로 눈을 돌린다는 사실....
중소기업도 죽어나고 소비자도 사고나면 죽어나고 차는 종이짝처럼 호일로 만들고..옵션질만 해대고 내구성은 형편없고..
정말 수입차 공격적마켓팅으로 우리나라 밀고들어오면 현기차 바싹 긴장해야될거다
몽구횽은 그냥 뒤에서 말한마디씩 던져주고 끝??
흉기 이제 얼마 안남았다..
현기는 50 올리지 ㅋㅋㅋㅋ
해줄것을 청탁하며
제2탄으로 직접 엔환율 적용받는 ES300 H
요거 화끈하게 3500만으로 뿌려라
뭘 망설이냐 현실 충분하고 손해도 없잖냐
어서 여기 매국노 쓰레기회사 꽉 죽여라
이렇게 욕하면서도 타고 다니는건 다 현기차...
그렇다면 부품,수리비로 이익을 내기 힘들다는 것은 늬들도 잘 알테니,
차라리 그 작은 이익을 포기하고 수입차 최초로 획기적으로 부품,수리비용을 국산차와 비슷하게 낮춘다면 지금 팔리는 것보다 100배는 더 팔릴거다!
조금만 더 포기하면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선 더 큰 반사이익이 생기지!
간혹 늦을때가 있더라구요~
이런 거지같은 제목의 기사가 올라온게 엊그제 같은데...
그러니 한국인들도 외국나가면 거 현기차 괜찮네 사오는거지요.
국내에선???? 그 반대겠지요........
참 외국에선 더 싼 가격도 있고.
수출용은 저렴한 가격에 부품들 품질이 내수용보다 좋고
국내들여와도 워런티기간이 내수용과 달리 넘사벽으로 길으니 한대씩 사오면 돈버는 거죠..............
현기 요새하는짓하고 일본차들이 하는행동하고 완전 극과극을달리네요
일본차를 타야될시점이 분명 올것같네요
오히려 외국계기업이 들어와서 국내기업 혼내주길 바라며 고소해하는거보면
애초 자국민 무시한 대기업도 안타깝고.. 외국기업에 잘한다 잘한다하는 우리들도 뭔가 슬프네요 .. 역시 잘 사줄때 잘했어야지 지금와서 움찔움찔거린다고 바뀐민심이 어디가나요.
H사 2% , C사 5% 이금액 절대무시못하는데 왜 전 자꾸 폭바 golf를 구매할려고
시승까지 해봤을까요??
제가 만든 부품으로 제가 타는데도 말입니다....저도 슬픕니다. 이런현실이....
아무리 가격쳐올려도 국내호구들이 알아서 사주는데...진짜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이 국내 가전시장처럼 경쟁이 치열했어도..국내소비자가 이런 병신호구취급안받았을텐데...씁슬하군
차체 썩어서 내구성 떨어져서 비교시승 보다는 기본기 충실하세요
국산차 들이여
좀 불안하긴 하네요.
하긴 나부터 수입차 타니 녹셔리차 두번다시 타기싫음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고요!!!
현대 망하는 것은 언제이냐가 문제입니다.
엔저가 한 5년만 계속되면 망할 기세네...
캠리나 소나타나 가격이 도찐개찐이다 ...
논리로 설명이 안되는 자동차가격
얼마나 방만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우렁했는지 아직도 못 느낀다면
자동차 산업은 크라이슬러 지엠의 사브의 후속타가 현기차가 될 확율이 높다
아직도 뭔 말인지 모르는가?
우리 소비는 일본을 뒤를 걷는다 ~~
일본차가 왜 살아 남느냐면요... 자국민들에게 품질 가격 서비스를 만족시키는
일본완성차 업체들의 마인드에서 도요타 혼다 차들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이유다
자국민들에게 외면받으면 단명한다는 사실..
난 한국지엠의 그 안하무인격 AS 가 더 맘에 안든다.
지엠차만 연속 2대를 사주는 팬이었음에도
이렇게 안티로 만들어 버리는 한국지엠은 각성해야 한다.
한국지엠에 비하면 현기차의 AS는 황송할 정도더라.
아닌겅가?ㅋㅋ 아니면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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