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대통령들의 휘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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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대통령들의 휘호
롯데갤러리 `홍익인간`展 역대 대통령 글씨 50여점 나와이승만, 화려한 명필…박정희, 단정하고 굳세…김대중, 성실 신념…김영삼, 자유분방 매일경제 입력 2013.06.12 17:07
"충성은 금석을 뚫는다." 1971년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첩보부대에 내린 휘호다. 종이에 먹으로 써내려간 글씨에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
박정희 대통령이 1967년 총무처에 써 내린 '우리들의 후손이'라는 글씨는 2007년 3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억1000만원에 낙찰돼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민위방본(民爲邦本ㆍ국민은 나라의 근본이다)'이라는 글씨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려하고 유려한 기교가 대통령의 글씨인가 싶을 정도로 뛰어나다.
↑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민위방본".
역대 대통령의 휘호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에서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10명의 휘호 50여 점을 모은 '홍익인간'전을 연다. 대통령은 아니지만 임시정부 지도자인 백범 김구의 휘호 '홍익인간'에서 전시 타이틀을 따왔다.전시를 기획한 성윤진 롯데갤러리 큐레이터는 "대통령의 친필 휘호는 단순한 글씨라기보다는 당시의 시대상과 정치 신념, 개인의 성격까지 보여주는 매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휘호 정치'의 대가는 단연 박정희 대통령이다. 총 1200점의 휘호를 남긴 그는 글씨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대통령이다. 경매에서도 한 점당 2000만~3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조국 근대화' '개척과 전진' 등 그가 남긴 휘호는 그의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가 글씨를 쓰면 고스란히 정책이 되던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작품성이 높다고 인정받는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이다. 수량이 많지 않고 기교가 빼어나 경매 시장에서도 평균 점당 3000만~4000만원에 거래될 정도다.
역대 대통령 휘호 가운데 최고가인 '智仁勇'(지인용ㆍ1억5500만원)도 그의 작품이다.
↑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
반면 김대중ㆍ김영삼 대통령은 점당 150만~3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임 때 썼던 글씨는 많지 않고 재야 시절에 선물로 써 준 휘호들이 대부분이다. '행동하는 양심' '새천년 새희망' 등에서 그의 투철한 신념이 읽힌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은 '경천애인(敬天愛人ㆍ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김영삼 대통령은 즐겁고 유쾌하게 휘호를 쓴 리더로 기억되고 있다. 그가 가장 즐겨 쓰던 글귀는 '대도무문(大道無門)'.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이 고스란히 글씨에 투영돼 있다.
재임 기간이 짧았던 윤보선ㆍ최규하 대통령과 전두환ㆍ노태우 대통령 글씨는 전시장에 많이 나와 있지 않다. 특히 전두환ㆍ노태우 대통령 글씨를 가지고 있는 소장자들은 작품을 내놓길 꺼렸다는 후문이다.
붓의 시대가 저물면서 대통령의 휘호 정치도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노무현 대통령은 드러내놓고 휘호보다는 SNS로 소통하길 원했고 이명박 대통령도 신년 휘호를 썼지만 전해지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래서 두 대통령의 경우 휘호 대신 사인이나 방명록으로 대체했다. 육영수, 손명순, 이희호 여사들의 손글씨도 나와 관심을 끈다






































눈이 호강하죠 ㅋㅋㅋ
그것도 라도경매 킄 ㅋ
우남휘호는 희소성만으로 박정희 휘호가격을 능가하는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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