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991버전의 신형 ‘911 터보(Turbo)’와 ‘911 터보(Turbo S)’를 공개했다. 보다 강력한 엔진과 새로운 4륜 시스템으로 무장한 신형 911 터보와 터보 S는 연료 효율까지 16%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이 강조되는 991 버전 모델답게 수평대향 3.8리터 트윈-터보엔진의 출력은 터보 520마력(ps), 터보 S 560마력으로 증강됐다. 기존 모델이 발휘했던 출력은 각각 500마력과 530마력보다 20마력과 30마력이 향상된 수치이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인 PDK가 기본이다. 환경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스타트/스톱 기능이 지원되고, 터보엔진의 높은 발열량 제어를 위해 온도관리 시스템인 TMS(Thermal Management System)이 적용됐다.
신형 911 터보와 터보 S는 4륜 시스템도 새롭게 개발하여 탑재했다. 새로운 4륜 시스템에는 전자-유압(Electro-Hydraulic) 방식의 제어가 이루어지는 다판 클러치와 수냉식 냉각 기능이 추가되었다. 특히 엔진과 변속기, 4륜 시스템이 유기적인 조합에 의해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졌다.
엔진과 변속기, 구동 시스템이 모두 변경된 911 터보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2초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플러스 적용모델 기준) 이는 기존 997 터보 S 모델보다 0.1초 빠른 기록이다.
고성능 모델인 911 터보 S는 3.1초의 제로백으로 620마력의 997 GT2 RS보다 0.3초 빠른 순발력을 갖는다. 도달 가능한 최고속도는 시속 317km/h.
전체적인 성능이 한 단계 상승했음에도 연비까지 상승했다. 신형 터보와 터보 S의 유럽측정기준 복합연비는 12.3km/L. 이는 기존모델 대비 16% 향상된 수준이다.
이밖에 신형 911 터보와 터보 S에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자-기계(Electro-Mechanical) 방식으로 제어되는 후륜의 조향 각도는 2.8도.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움직이지 않다가 50km/h 이상부터 전륜 조향 방향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는 휠베이스가 250mm 짧아진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시속 80km/h 이상의 속도부터는 전륜의 조향 방향과 후륜의 조향 방향이 동일하게 움직인다. 이때는 차량의 휠베이스가 500mm 증가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해 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신형 911 터보와 터보 S에는 공기역학적인 기능도 강화되었다. 특히 전면부의 프런트 스포일러는 차량의 주행 성격에 따라 3가지 다른 움직임을 나타낸다. 가장 큰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퍼포먼스에 위치하게 되면 프런트 스포일러는 최대한 확장되고 각도도 높아져 가장 큰 다운포스를 만들도록 유도한다. 이는 가변형 리어스포일러 역시 마찬가지. 포르쉐측은 이러한 공기역학적인 개선만으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2초 이상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엔진의 성능향상 이외에 폭넓은 성능개선이 이루어진 911 터보 모델 중 고성능 모델인 터보 S의 경우 목표로 하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은 7분 30초 이내이다.
이밖에 911 터보와 터보 S에는 풀-LED 헤드램프와 블랙과 카레라 레드(Carrera Red) 조합의 최고급 가죽이 적용되고 18-웨이의 스포츠 시트 플러스(Sport Seats Plus)가 적용된다. 오디오 시스템은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옵션으로는 버메스터(Burmester) 서라운드 시스템이 준비된다. 이밖에 크루즈 컨트롤과 표지판 인식 시스템 등의 옵션이 새롭게 준비되었다.
포르쉐의 991버전 911 터보와 터보 S는 올 하반기 영국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국시장 기준 책정가격은 터보 118,349파운드(약 2억 162만원), 터보 S는 140,852파운드(약 2억 3,995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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