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안녕하십니까..ㅎㅎ
일전에 인사드린 P800 입니다..
짬 날 때마다 교통사고 처리 관련한 정보나 보험 관련한 Tip 을 드리겠다고 했었는데요..
경미한 사고의 가해자가 되었을 시..
운전하다 보면 잠시 멍때리다가 앞차를 톡~! 하고 추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요..
이럴 때 현장에서 합의하시는 경우나 하려다가 마는 경우 있지요..?
가장 난감한 것은 보험처리를 하는 것이 이득인지..현금처리를 하는 것이 이득인지..이겁니다..맞죠..?
예를들어 피해차량이 YF쏘나타인데 뒷범퍼를 보니 가해차량의 앞번호판 볼트 자국이 찍혔습니다..경미하죠..ㅎㅎ
얼레벌레 10만원 얘기 오가다가 피해자가 범퍼 커퍼 갈아야 되는데 30~40 만원은 줘야되는 것 아니냐고 합니다..
자..글 읽으시는 회원님들..본인 상황이다라고 생각해 보십시요..현금처리 하시겠습니까..??
보배 회원님들 중에는 능력자가 많으셔서 더 깍으실 수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고민하다가 결정 못하고 흐지부지 되서 보험처리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하실 겁니다..
더이상 흥정이 안된다고 했을 때는 과감하게 합의 하십시요..!!
만약 그 상황에서 "그냥 보험으로 할께요.." 라고 헤어지면..
보험으로 30~40 만원 처리 되겠습니까..?
공업사를 1급으로 가느냐 3급으로 가느냐에 따라 견적은 상당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사업소가면 범퍼 커버만 갈까요..? 우레탄..레일..짤없죠..빽판넬 살짝 판금 하겠죠..?
피해자 입장에서 어차피 보험인데 렌트 안 쓸 것 같습니까..?
사고 당일 저녁에 피해자가 지인들과 수다 떨다가 "나 오늘 뒤에서 누가 박았다.." 라고 하면
주위에서 "야..로또네..드러누워~ " 이럴테죠..이 정도 멘트는 우스겠소리로 라도 서로 쉽게 내 뱉는게 현실이죠..
그렇게 되면 내일 대인 접수해달라고 전화 안 올 것 같습니까..?
안타깝지만 대한민국은 일방과실 사고 발생시 대인접수율이 70%를 넘어서 80% 선을 넘나듭니다..
이제 가해자가 벙찔 차례가 된거지요..
물론 보험처리 해도 원만히 해결 될 수는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고..
피해가 막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그럼 상황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했어야 되느냐..
일단 피해자의 이름..! 연락처..! 차번호..! 를 알아두셔야 하구요..
피해차량 사진이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피해자 기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하는게 좋겠죠..?
사진 팍팍 찍어대는게 피해자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합의금을 먼저 쏘고 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자..이제 준비됐으면 과감하게 합의금 쏘십시요..30만원이든 40만원이든 과감히..!
설마 범퍼 하나인데 제 글 보고 100만원에 합의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ㅡㅡ''
단..! 텔레뱅킹이나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를 하십시요..기록이 남도록..
그리고 서로 인사한 후 깔끔하게 헤어집니다..
이제 고민하면 됩니다..보험처리 할까 말까..
본인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합니다..
담당자 연락 오겠죠..?
경미한 추돌사고가 있었고..이러이러 해서 30만원에 합의를 봤다..
내 사고기록과 할인할증 등급 등을 확인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알려달라..
- 참고로 할증은 피해차량 수리비가 200만원 넘었냐 안넘었냐..상대방이 병원 갔냐 안갔냐..
이런 것들에 따라서 적용되는 표준할증과
평가기간 3년 내에 사고가 몇회 있었냐에 따른 특별할증이 있는데 이것은 별개입니다..
사고기록 3년 내에 3번 있었던 사람이 위 상황에서 합의 안되고 대인처리까지 했을 경우
최소 40% 이상 할증 올라갑니다..
보험사 담당자의 조언대로 현금처리와 보험처리를 결정하시면 되는겁니다..
현금처리 하신다면 그냥 사고접수 취소하시면 됩니다..
보험처리로 하신다면 상대방 이름, 연락처, 차번호를 담당자에게 알려주시고,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하시고, 이체확인증을 팩스로 보내면 됩니다..
담당자는 "고객님 초기대응 잘 하셨네요.." 라며 고객의 계좌번호를 물어 볼 것이고
30~40 만원이면 당일에 바로 쏴줄겁니다..사고접수한 가해자한테 쏴준다는 겁니다..
상황 이해 되시죠..?
이쯤에서 추가 팁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갱신 한달 전에 예상 보험료 산출이 가능합니다..
2012년 12월 31일이 보험만기라면 갱신 할 때의 보험료가 얼마인지 11월 31일 이후에 산출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때 예상 보험료를 산출 해봅니다..
내가 현금으로 합의해서 보험처리로 전환한 사고로 인해서 보험료의 차이가 얼마 나는지..
사고처리 했을 때 산출 보험료와 안했을 때 산출 보험료를 둘다 뽑아보면 됩니다..
이 작업은 물론 본인이 거래한 담당 설계사가 대신 해줍니다..
갱신 할 때 되면 여기저기 보험사에서 전화 오는데 이 사람들한테 부탁해도 됩니다..
산출 결과가 만약 30만원 현금처리 한 것으로 인해 3년간 총 인상된 보험료 합산이 30만원이 넘는다면
보험사로 다시 전화해서 예전에 사고처리 했던 것 취소할테니 해당 사고번호의 가상계좌를 불러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가상계좌로 30만원 송금하면 다시 사고처리는 없었던 것으로 됩니다..환수면책이라고 하죠..
사고처리 당시 담당자는 예상 보험료를 산출할 수 없으므로 담당자의 조언이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정보를 같이 드립니다..
보험처리와 환수면책은 갱신 전까지는 골백번 반복해도 상관없습니다..
환수했던거 다시 보험처리로 돌려달라 해서 보험금 다시 받아도 됩니다..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모르시는 분들도 상당 수 있을거라 판단되어 글 남겼습니다..
가해자의 센스있는 사고처리는 가해자 본인의 이득 이 외에 보험사에도 이득을 남겨
물가인상과 같은 전체 보험료의 인상을 막는 초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P.S 일단 가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후딱 내려서 연신 죄송합니다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해자가 배째라 식이어서 골치 아프겠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는 피해자 보다는
가해자가 예의를 갖추고 사과를 하니 좀 봐주자 하고 넘어가는 피해자가 아무래도 더 많겠죠..
내려서 보니 별거는 없었는데 운전한 분은 미안하다 하는데 조수석에 계신분 이거 뭐 별거 아니네 얼마면 되겠냐며 나이도 어린분이 건방지게 굴길래 보험처리~~!!
그리고 제 차에 세명 타고 있으니 전부 합의 보자고 함
그러지 않았음 간단하게 해결될것을 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한번은 정말 살짝 정말 살짝 박았는데 택시아져씨 병원에 가고 차는 싹 수리해서
견적 90만원 나온 사고도 있었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기스도 안나 사고였는데 ㅡㅡ
또 한번은 1톤트럭을 제가 뒤에서 박았는데 그 아져씨 목잡고 내리셔서 짜증부리더니 그냥 가시던데 합의없이 그냥 ,, 정말 황당 했습니다 제가 100% 잘못한 사고였는데 말이죠
아직까지도 미스테리 ㅋㅋ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왜곡시키는 분이 계실까봐 우려 될 뿐입니다..
15년 무사고였는데...
올해만 사고 3번 났어요.... 3건중 인사3건 ,대물2건 다 접수한 보험처리였는데....
내년 3월 갱신인데.... 대충 계산해보니 3배정도 뛰더군요...... ㅠㅠ....
에효...... 차는 계속 끌어야겟는데.... 보험료때문에 내년이 다가올게 걱정입니다..
어제 아는 형차 타고 집 가는길에 뒤에서 박았는데
역시 웃는 얼굴에는 침 못뱉는다는 말이 맞는듯;;좋게좋게 합의했다는
잘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추천박고 갑니다 ㅎ
무슨놈의 아방이가 견적 220 나왔읍니다..
왠지 이거 보면 사람들이 무조건 30~40만원 요구 하는게 당연시 될까
겁나기도 하네요..
30~40 주고 받는게 최악을 막는거지..... 웬만한 흠집이면.
그냥 부분 도색비 10만원이나... 그냥.. 보내주는 덕도 필요 할 듯합니다.
맘 좋은 사람 만나 도색비 한 15~20마넌 주면 90도 인사하고 ㅋㅋ
손톱만한 기스 나도 교환해달라하면 해줘야하고 ..
렌트비 나가고
대인접수 해줘야하고
대물 대인 할증 따로올라가서 .. 근 30~40% 보험료 올라갈바에
한 30이면 현금박치기 후다닥 마무리가 최선~
김여사님들이 흔히 마트에서 마국 찍어대는 문콕도 ..
수입차 오너한테 한번 걸리면 .. 몇백은 그냥 기본으로 보험처리됨 !!
문콕하나에 1500만원 보험처리 하는경우도 봤음
알아서 갱신할때 쯤에 보험 담당자가 전화와서 보험료 덜 오르는 법을 알려주던데요
지금 가상계좌도 10만원 넣으면 할증 안된다 등등...
정말 좋은 정보 추천 쾅.
전에 에쿠스를 범퍼에 표시도 없이 살짝 박았는데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니 그냥
가신 분이 있었고 그 후 회사 택시와 똑같이 박았는데 다음날 대인 넣어 달라고 하고 얄짤 없이 드러 눕드라구요.
범퍼 갈고 도색하고 입원하고.. 3년 무사고라 보험 할증이 많으면
보험 현금처리 해야 겠군요.
둘다 100% 피해자인데 악용하는 인간들 때문에 욱컥했답니다.
앞으로 가해자가 택시면 저도 얄짤없이 눕고 싶습니다.
퍼가도 되나요?
추천 날리고가요 ㅎㅎ
이미 보험처리가 끝났는데 따져보니 사고접수 안하고 피해자랑 합의보는게 훨씬 이득이었다.
라고 판단이 되면 다시 보험사에 전화해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내가 다시 반환할테니 사고접수 취소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제가 현재 혼자 사고를 내서(자차300정도) 할증이 붙은 상태로 1년째 납부한상태 입니다. 근데 도색을 하고 싶어서 할까 말까 하는데.. 만약 200만원 이하로 도색을 한다면 할증붙은 금액상태로 1년납했으니 2년만 더내면 되는지 아니면 자차처리를 또햇으니 내년부터 3년이 다시 시작인가요?(혹시몰라 이멜 남겨요 eqeq3 네이버입니다)
이런게 있었군요..^^
좋은정보 감솨~ 합니다..
추천 누르고 가요..
5차선(우회전차선)에서 4차선 직진차선(하얀실선)으로 차선변경하다 교차로 중앙즘에서 진입한 저의차 뒤쪽 왼쪽 범퍼를 뒤차량이 들이받는 경미한 접쪽사고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차선변경의 잘못을 인정하고 현장합의서(범퍼교환일체)를 작성하였으나 이제와서 대인접수를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작은 소망이랄까 더 존중되고 소중히 여여져야할 인간존엄성 머 이런거 생각으로 그분을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보배에 다시는 이런 일로 들어 오고 싶지 않은 소망이 간절합니다.
전 작년에 경미한 접촉 사고로 현장에서 30만원 주고 합의봤는데 보험사 이런 환급이야기는 안하더라구요..ㅠㅠ 당시 사고 신고는 해서 긴급출동은 한상태라서 기사분이 합의서 작성법 알려줘서 합의서 작성하고 돈은 인터넷 뱅킹으로 입금했습니다. ㅠㅠ
정말 유용한 글이네요
이런 글이 보배 게시판에 넘쳐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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