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일단 YF와 K5의 경우 지침이고요.

타 차종도 최근 나오는 차종은 다 해당이 될듯 싶군요.

긴급출동시 출동 엔지니어도 잘 알고있지 못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우선, 배터리 방전시 (혹은, 시동시 필요한 전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정도에 이를시)
에는 반드시 처리해 주어야 할 과정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모든 차량에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아래의 주의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시동시 필요한 전압에 이르지 못하게 될 정도가 되면
ECU 학습값이 소거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완전방전이 되거나, 배터리 교체시에는 ECU 학습값이 모두 초기화 됩니다.
ECU학습값에는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0.x% 단위의 스로틀 밸브의 카본 누적치, 노폐물에 의한 흡기압 등 차량의 주행거리에 따른
각종 차량상태를 기록해 나갑니다.
 
또한 예전차량과 다르게 요즘차량은 배출가스 절감을 위해  OCV방식의  벨브를 채용함으로서,
카본이 스로틀 쪽에 많이 쌓이는 편 입니다.
 
주행거리가 얼마 안된 차량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주행거리가 있는 차량의 경우에는,
배터리교환 혹은 점프 후에 곧바로 시동시 RPM불안전 현상이나
주행중 시동꺼짐 등의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ECU 학습값이 "스로틀깨끗함" 상태가 되버린 상태로 흡기압을 조절하는데
실제로는 카본에 의해 흡기가 불안정해 지므로 RPM불안정은 당연한 증상이 되는 것 입니다)

배터리방전시(완전방전은 물론 과다방전도 포함) , 배터리 교환후에는
반드시 아래의 과정을 수행하십시요.
 
[ 절대로 점프 혹은 배터리 교환후 곧바로 시동을 걸지 마십시요 ]
1. 키를 2번 돌려서(스마트키는 2번 눌러서) "ON" 상태로 놓으세요
   - Acc상태가 아닙니다,공조기까지 켜지는ON상태 입니다^^
 
2. "ON"상태에서 10초간 있으십시요
   - 이때,ECU는 스로틀을 열고 노폐물 양을 0.x% 단위로 최대로 벨브가 열리는 값을 기억합니다
 
3. 다시 OFF 상태로 만들고 10초간 있으십시요
    - 이때, ECU는 '2번'과정에서 기억해 둔 값을 재시동시 문제가 없게끔 학습을 합니다
 
4. 시동을 거십시요
 
이렇게하면 아무 문제없이
현재 차량의 상태에 따라 시동시 문제가 없도록 ECU가 새로운 값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없이 곧바로 시동을 걸면 위에도 말씀드린 것 처럼
RPM불안정으로 인한 시동꺼짐, 심하면 주행중 시동꺼짐 등의 증상을 유발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노폐물측정치에 따른 흡기,배기압 조절행위는
무제한 학습하는 것이 아니고, 카본 등의 노폐물이 25% 이상 쌓이게 되는 경우는
ECU가 스스로 "Fail"을 발생시켜, 스로틀 등의 흡,배기구 측의 청소를 유도하게 됩니다^^
 
아울러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긴급출동을 통한 점프시에는
[ 배터리 마이너스(-)단자에는 직접 물리지 마십시요, 배터리센서 고장의 원인입니다
 출동기사가 무어라고 하든, 마이너스는 배터리가 아닌 차체에 물려달라고 하십시요.
 YF정비지침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중요한건, 배터리센서 단가가 9만원정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