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인자동차
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차량(driverless car, 이하 무인자동차)’의 도로 주행을 내년 1월부터 허가했다.
영국의 유력 매체 BBC방송은 이와 같은 영국 정부의 방침을 공식 보도했다.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교통부(The Department for Transport)는 무인자동차 도로 주행을 허가할 3곳의 도시를 조만간 선정할 방침이다. 도시 선정 완료 이후, 이르면 10월부터 2~3년 동안 실제 공공도로에서 무인주행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무인자동차 주행 도시는 비용으로 도합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클레어 페리 영국 교통부 장관은 더불어 이런 방침의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영국 도로 규제를 재고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기존 영국 교통부는 2013년 연말까지 무인자동차 도로 주행을 공공도로에서 시험운행하기로 허가한 바 있다. 당시 영국의 자동차 기술자들은 무인차량을 시험운행했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와 자동차보험 등에서 문제가 발생해 무인자동차가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영국 미들랜드 소재 자동차엔지니어링기업 ‘미라(Mira)’ 연구소에서 자세한 계획을 공개하면서 영국 정부는 “이번 (무인자동차의 도로주행) 허가로 인해 사회와 경제는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6개월 이내에 무인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BC방송은 무인자동차 주행을 공공도로에서 허가한 건 영국이 세계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른 나라 법제도 비교분석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플로리다주가 무인자동차 테스트를 승인한 상황이며,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구글 무인자동차가 시험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의 고덴베르그(Gothenburg)도 무인자동차 시험 운행을 허가했지만 2017년부터 시험운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단 1대도 어림없다
양코들아 ㅋ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