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공식 선거운동에 이해찬 전 대표를 투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철수 후보 측은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친노(親盧) 세력의 계파정치를 비판하면서 정치쇄신의 일환으로 이해찬 전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었다.
이후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 측의 요구가 계속되자 이해찬 전 대표는 취임 5개월여 만인 18일 대표직을 내려놨었다.
그랬던 이해찬 전 대표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선거유세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지 불과 4일 만에 이뤄진 일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 캠프는 26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미리 준비해온 내부 문건을 토대로 지역별 선거운동 전략을 논의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각각 세종시(27, 28일)와 경기(29, 30일), 광주(27, 28일)와 경남(29, 30일)에 투입된다.
이해찬 전 대표는 충남(27, 28일)과 서울(12월 1, 2일)에서 활동하기로 했다.
안철수 후보가 또 다른 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던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남(27, 28일)과 경북(29, 30일)에 배치됐다.
문건에는 “지역 내 영향력이 큰 중앙당 인사의 지원활동을 통해 선거 초반 분위기를 선점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안철수 전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자극을 받나, 안 받나 찔러보는 거냐, 뭐냐”라며 문재인 후보 측을 향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가 정치쇄신을 바라는 국민들과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재갑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의 논평이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전 대표의 귀환은 대선에서 ‘철수(撤收)’한 안철수 후보를 민주당이 이용했다는 증거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제 18대 대선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에 이해찬 전 대표를 충남과 서울지역 선거운동에 투입키로 했다는 언론보도에 정치권 안팎에서 이 같은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이른바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상황에서 사실상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의 요구로 대표직을 떠났던 이 전 대표가 안 후보의 전격 사퇴 직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귀환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해찬 전 대표의 귀환이 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대목은 민주당이 아무리 부정해도 이를 곧이곧대로 믿어줄 국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민주당은 즉각 이해찬 전 대표의 귀환을 취소해야 한다.”
“그 방법만이 민주당도 정치쇄신에 동참하고 있다는 ‘시늉’이라도 하고 있음을 정치쇄신을 바라는 국민들과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게 알리는 길이다.”
http://news.nate.com/view/20121127n25487불쌍한 찰스 ㅜㅜ
ㅋㅋㅋㅋㅋ
민주당에서 안교수를 이용만할려했다는게 여실히 드러나는구먼,.,,
단일화는 개뿔..... 구태정치1번지 민주당......
안교수 민주당한테 여러번 뒷통수 까이는구먼...ㅉㅉ
뭐라 표현이 안되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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