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의 한마디
그랜저 가격으로 미국 세단을 보유하세요. 연식대비 짧은 90,000km 실주행 차량입니다.
▶사람들의 시선 끄는 독창적인 스타일 데뷔한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CTS의 스타일은 여전히
급진적이다. 얼마 전 데뷔한 STS도 같은 테마로
디자인했 으나 CTS만큼 과격하지는 않다. 캐딜락 고유 설계의 모델로는 수십 년 만에 뒷바퀴굴림 플랫폼을
부활시켰다는 상징적 의미를 한껏 강조한 셈이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구동계의 파격이 불러일으킨 흥분은 조금 가라앉았다. 그래도 힘 있는 선들이 차체 곳곳
을 종횡무진 누비는 독창적인 스타일은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실내의 운전석 주변은 높은 센터 터널
과 곧추선 센터 페시아, 그리고 깔끔한 검은색 내장재가 어우러져 미국차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전투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디자인과 장비구성, 마무리 등도 무척 깔끔하다.
전통적인 캐딜락의 대형 도어 오프닝핸들과 좌석 등받이에 달린 안전벨트가 아니라면 유럽차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초기 모델에는 없던 센터 페시아의 우드 그레인은 짙은 갈색으로 검은 내장재와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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