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탓인가?
횡단보도 파란불기다리기가 넘 추워서 인지 몰라도 요즘들어 부쩍 무단횡단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무단횡단보행자와의 사고경험이 있는 저이기에 무단횡단하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99년도였나..
비내리는 밤이엿는데 다행이 속도는 그리 높지 않은 상태엿어요. 대략 20~30키로정도.
왕복 4차선 도로였는데 사람이 튀어나오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람이 충격받으니 본넷으로 올라와버리더군요.
본넷위에서 놀란 눈으로 나와 마주쳣던 그 눈빛이 7년이 지난 지금도 소름끼치도록 생생합니다.
막상 사람치고 나니 아무생각안나더군요..
정말 아무생각안나더이다,,ㅠㅠ
그사고휴유증으로 소심해서인진 몰라도 한동안 운전대잡지도 못했구요 지금도 이면도로&골목길 가급적이면 피하고 어쩔수없이 주행할떄는 최대한 서행입니다.
뒷차들은 연신 쌍라이트에 클락션 울려대지만.. ㅠㅠ
2~3년전쯤인걸루 기억하는데 엄청난 무단횡단사고목격담입니다.
장소는 동대문 창신동사거리.
젊은여자분이였는데 횡단보도 신호끈겻음에도 불구하고 걍 뛰어나가더니..
신설동에서 동대문쪽으로 진행하던 택시에 그냥..ㅜㅜ
속도는 대략 70~80키로정도..
거짓말 안보태고 사람이 거의 신호등 높이까지는 날아오르더군요..
현장즉사하신듯~
무단횡단 정말 위험합니다.
행여 사고라도 당해보세요~
다치거나 죽은사람도 불쌍하지만 운전자는 무슨죄입니까?
일부러 사고내겠습니까? 일부러 안피하겠습니까?
정말 사고 순식간입니다. 눈깜짝할사이에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날씨좀 춥더라도 파란신호등 기다리기 힘들더라도 조금만 횡단보도에서 신호등 꼭 지켜주세요~
1~2분 먼저가려다 50년 먼저갑니다. 본인은 물론 죄없는 남의 인생도 망가트릴수있습니다.
여담으로 제 외삼촌 얘깁니다.
10년전쯤 70넘으신 할머님께서 자살하시려고 유서까지 써놓고 달리는차에 뛰어드셧습니다.
현장사람.. ㅜㅜ
유족분들께서도 어쩔수없는 상황이였던거 이해해주셔서 합의에는 큰 어려움없이 잘해결되었지만 문제는 형사적책임이였죠.
구속받고 재판 받는동안 수원교도소에서 3달정도 고생하셧던 기억이납니다.
각설하고 명심에 또 명심합시다.
음주운전&뺑소니 만큼이나 나쁜게 무단횡단이란걸~~~
아 글구 여담인데요~
종암사거리에서 월곡동방면으로 sk아프트앞 신호등에서 급브레끼 밟은 구형 엘란트라
아저씨~
녹색불에서 급브레키밟는 센스는 뒤에서 박아달라는 센스인가요?
옆으로가서 쳐다보니 씩~~~ 웃어주는 센스는 또 머야`~
차를 바꾸고싶어지셧나..생활비가 떨어지셧나.. 용돈이 필요하신가?
받혀봣자 돈백만원 떨어질텐데.. 왜 이리 세상 힘들게들 사는건지...
참으로 음흉하고 험학한 세상입니다.
보배횐님들 모두모두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