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다.. 짜증나서 한 마디 씁니다..
에쿠스, SM7을 실제로 소유하고 몰고 다니시는 분들은 여기 보배드림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SM7과 에쿠스의 베틀아닌 베틀기가 발단이 된 것 같은데.. 처음 글을 쓰신 SM7 오너분이.. 에쿠스가 더 꼬졌다고 말한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 분 글의 요지는.. 너무 밝은 리어램프에 메너없는 에쿠스 오너와의 신경전에 관한 내용이지.. 무슨.. 에쿠스가 더 꼬지고 별로라는둥의 구절은 단 한마디도 없더군요..
솔직히 에쿠스보다 SM7이 차도 작으니 더 잘 나가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SM7오너분들중 그 누구도 에쿠스가 더 느려서 꼬졌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는 못 본것 같은데..
괜히 다른 사람들(수많은 키보드 오너들 포함..)이 확대해석에 대결구도로 몰고 가면서..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고 가네요.. (결론은 항상 SM7 차량과 오너들에 대한 다구리이구요..)
그러면서.. "어딜 감히~?" 하는 식으로 SM7모는 사람들을 전부 바보에 이상한 사람들로 몰고가는 분위기가.. 참.. 뭐랄까요? 너무나도 한심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현대자동차에 대한 로열티가 너무 지나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존심에 그 어떤 상처를 입으셨는지들... 참.. - -; 무슨 SM7이 동네북도 아니고.. 왜이리들 미워하시는지.. - -; (보배드림을 보면.. 르삼차, 대우차, 쌍용차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매우 적더군요.. 특정회사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요?)
보배드림에서 SM7 씹는 분위기는 그 역사가 깊습니다..
우선은 저 스스로가 작년 초에 RE35 시승기 한 번 썼다가.. 진짜 테러 수준의 리플과 욕지거리들을 당한 적이 있구요.. 당시 SM7이 처음 나올때라서 그런지 현대영맨들의 견제가 아주 심했던 것 같습니다..
(시베목 게시판에서 Texas라는 아이디로 한 번 찾아보세요.. -> 당시의 심한 댓글들은 현재 거의 다 삭제되어있기는 합니다..)
제가 현대안티가 되어버린 계기이기도 하죠.. 현대차... 죽을 때 까지 다시는 구입하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창기에 SM7이 가속하는 동영상(속도계만 나옴)을 어떤분이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바탕으로 초시계로 시간을 재면서.. SM7이 저렇게 빠를리가 없다는둥.. 조작이라는둥.. 아주 시끄러웠었지요..
그런데 웃긴 것은.. 정작 동영상을 올리신 분은.. 몇 초대에 끊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핸드폰 동영상의 재생속도나 계기판오차 등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는데..
단지 그 동영상만 보면서 초를 재고 조작이네 뭐네 하는 꼬라지가.. 참.. 웃기지도 않았지요..
또 한번은.. SM7 하체 사진에 있지도 않은 녹들을 포토샵으로 그려서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진짜 추잡하지요..)
즉, 이 곳 보배드림에서.. 항상 대결구도로 몰고 가고.. 특정 회사나 자동차를 씹는 분위기는.. 뭐랄까 키보드 오너들의 군중심리라고 해야 할까요?
정작 해당되는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은 아무 말이 없는데도 말이죠.. --;
괜히 특정 차량을 모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병신 만들지 말라는겁니다.. 자기가 마음에 들어서 산 차인데.. 매일 즐겨 들어오는 보배드림에서.. 별 특정한 이유 없이 씹히는 꼬라지를 보면 얼마나 마음이 상하는지 아십니까? 가족들중에 SM7차에 치여서 돌아가신 분들이라도 계신건지.. 참..
그건 그렇고.. 좀 다른 이야기를 더 하자면..
밑에서 에쿠스 품격이 어떠네.. 두 차를 비교하는게 넌센스네.. 하는 글들을 쓰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키보드 오너들로밖에 안 보이네요..
정작 오너들은 가만히 있는데.. 에쿠스나 SM7은 소유하지도 않은 인간들이.. 이 차가 좋네.. 저 차가 좋네.. 어느차가 품격이 뛰어나네.. 하면서 떠드는 꼬라지를 보니까.. 참... 한숨이 다 나옵니다..
아직도 차를 과시의 수단과 품격의 표현물로 보는 후진국적 개념을 갖추신 인간들이 이리도 많은지.. 휴~
차는 말이죠.. 돈.. 품격.. 인격을 떠나서 개인의 용도와 취향에 맞게 고르는겁니다..
기사를 거느리고 의전활동도 많고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해야 하거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큰 차를 선호 할 경우에는 체어맨이나 에쿠스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반면 주로 혼자 운전하면서.. 달리기 성능이 좋은 차를 찾는다면.. 국산차 중에서는 SM7 RE35도 좋은 선택이지요.. (선호도에 따라서 TG나 NF3.3도 좋구요..)
제발.. 이제는 차를 권위의 수단으로 보는 후진국적 마인드는 버립시다.. --;
제 주변에도 보면.. 몇 백억대 부자이면서 아직까지 브로엄 같은 차를 몰고다니시는 분도 있으며..
한 편으로는 능력도 안 되면서 억지로 뽀대용으로 에쿠스나 TG모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TG의 판매율이 1위라는게.. 참.. 국제적으로 희한한 현상이지요..)
변두리에 싸구려 집에 살면서 외제차 모는 사람도 있구요.. - -; (이 사람이야 워낙 차에 미쳐있다보니.. 뭐.. 이러는게 이해가 가긴 갑니다만..)
미국에서도.. 물론 부자들이 좋은차 많이 타지만.. 가만히 도요타 캠리 같은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부자들 많습니다.. 렌트가 매달 몇 천달러씩 하는 고급 콘도 주차장에 가 봐도.. 고급차 부터 시작해서 코롤라까지.. 다양한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를 봐도.. 학부 학생들 중에 부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폴쉐, M3, 심지어는 페라리까지 있습니다만..
석유공학으로 떼돈을 번 백만장자 노교수님은 구형 아발론을 타고 다니네요.. --;
구형 아발론이 더 꼬진 차니까.. 부모 돈으로 페라리 모는 사람보다 인격이나 품격이 떨어질까요?
다시 말씀드리는데.. 차는 자신의 용도에 맞게 타고 다니는거지.. 그 차를 가지고 품격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넌센스에 후진국적 마인드입니다..
(참고 -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기아 아만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