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년 5월20일 한성자동차 용산전시장에서 벤츠E350 Bluetec 4matic을 구매한 차주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말썽 일으키거나 가십거리 만드는데 별 관심이 없는지라,
어지간해서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구매한 한성자동차의 안일한 후속조치와,
고객을 호구로 아는 벤츠코리아의 어처구니 없는 태도에 격분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부터 제가 올리는 글 꼭 좀 봐주십시요.
5월25일
기분좋게 용산전시장에서 차량 양도받은지 5일 후... 계기판에 첫번째 경고등 발생.
처음 겪는일인지라 적지않게 당황했지만,
딜러로부터 "전산상의 오류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안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인 5월26일, 성산서비스 센터로 입고하였고 브레이크 스위치에 이상 판정을 받고 부품 교체 받았습니다.
어드바이저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일은없을거란 말에 안도하며 타고 다녔습니다.
6월4일
출고조치 받은지 9일이 지난 어느날, 저녁시간에 귀가길에 두번째 경고등 발생.
정말 이때까지만 해도 첫 입고때 뭔가 제대로 수리가 안되었나?... 생각하면서도 뭐 이럴수도 있겠거니~~
하면서 넘겼습니다. 이전 아날로그식보다 전자식으로 넘어오면서 있을수도 있는 일이라 가볍게 생각했었습니다..
나름 복잡한 직장 스케줄때문에, 바로 입고시키기 어려워 6월 25일에 입고시켰으며,
섀시 릴레이( 이건 뭔지...)에 이상이 있다는 판단을 받고 교환받아 6월26일에 출고 조치 받았습니다.
7월4일
출고 8일만에 세번째 경고등 발생....
이때부터 "아 이문제가 그냥 이렇게 넘겨서 될 문제가 아니구나"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가봐도 같은 문제가 1~2주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하는 차량은 명백한 불량차량이겠죠...
급하게 딜러에게 연락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였고,
딜러로부터 아래와 같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단 7월9일 입고배정을 받고,
9일 당일, 다른 차로 수리전까지 대차를 받아 타고 다녔습니다.
같은 증상이 세번째...
이정도면 신차 무상교환 대상이 아닌가도 싶었지만,
딜러의 말에 의하면 공도 혹은 고가에서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차량이 갑자기 정지했을때나 교환이 가능하다는 말에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차를 맡긴지 일주일이 지난 7월16일..
브레이크 배선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고 이를 수리 후, 출고 받았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을거라는 약속과 함께요.
하지만 기대하던 조치는 별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7/26
출고 받은지 열흘이 지난 26일.. 네번째 경고등 발생
아 이때부터서서히 열받기 시작하더라구요...
솔찍히 그동안 불쾌하고 짜증나도 나름 참고 또 참고...
최대한 짜증내지 않고, 좋게 넘어가려 했으나.. 도데체 그간 제차 입고시켜서 뭘 한건지...
그 동안 신차교환이다 뭐다 이래저래 딜러랑 얘기도 해보고,
이문제가 정말 해결이 될 문제냐?! 만약 해결이 안될 문제면 MBK에 강하게 어필해달라 사정을 하고 또 했지만,
차량을 네번을 입고시키는 동안 단 한번도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때는 사실 들어도 뭔 소리인지 모를 독일에서 공수한 ESP하이드로닛 유닛을 교환해준다 어쩐다 하는데
어차피 또 재발할거 뭘 자꾸 가져다 장착해대는지... 란 생각밖에는 안들더라구요..
여러분은 혹시 아시나요?
저런 경고등이 뜨고나면 사진상에 나와있는 기능들이 일제히 마비가 되는 동시에
오토홀딩과 스탑앤고과 같은 편의 기능들도 동시에 작동이 안되는걸...
국산차 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그 느낌은 마치 아반떼를 8천만원 넘게 덤탱이 씌여맞고 타고다니는 느낌입니다.
도무지 이대로는 안돼겠다는 생각에,
네이버 검색창에 벤츠코리아를 찾아 080-001-1886으로 연락해서 상황설명하고
클레임 담당자분과 한시라도 빨리 연락을 할수있게 조치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그러기를 9월14일까지 5~6차례 반복했습니다만,
위대하신 벤츠 코리아분들은 여지껏 연락 한통 없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내선전화까지 끊어놓은 상태입니다..
그러고는 한성자동차 왠 실장한테서 연락이 오더군요..
한다는 말이 "벤츠코리아에 백날천날 연락해봤자 원론적인 말밖에는 들을 수 없다...
아무리 지랄발광을 해도 벤츠코리아는 AS보증기간이 남았으니 그 기간동안 수리 받으시라 할거다" 라는 답변을 주시더군요.
아~~ ㅎㅎㅎㅎ 여러분!!
기가차지 않습니까?
저.. 차 뽑은지 4달도 안됐는데 재입고 횟수까지 포함하면 벌써 8번 이상입니다..
왜 8번이냐고요??
9월5일
5번째 경고등 발생..
이번에 더 심각한 문제는 저 경고등이 뜨고 얼마 안지나 집에 다 왔을 때,
갑자기 속도가 안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풀악셀을 밟아도 20km밖에 속도가 안나는 거입니다..
점입가경..
집에 다와서 이런일이 발생했으니 망정이지,
만약 공도나 고속도로에서 이런일이 벌어졌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이렇게 하소연도 못하고 저세상사람이 되어 있었을지도 모르겠죠??
지금 이순간에도 벤츠코리아는 외부와의 연락망을 차단한 채로
고객의 불편은 안중에도 두지 않은 채 쓰레기 차량 판매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수리 기간동안 2회 대차 받은 하단의 E400 쿠페차량이
대차받은 두차례 모두 제차와 동일한 경고등이 떴다는 점입니다.
여러분,
물론 벤츠보다도 더 하이클래스 차량들이 세상에 즐비해 있지만,
벤츠타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과, 편견을 갖으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가운데서도 "뭐 별거 아니네~" 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큰 마음먹고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차때문에 이렇게 마음 고생하고 있는 거 보시면서
그간 이 벤츠란 차에대해 안전하고, 믿고 탈수 있는 차! 삼각별의 위엄! 간지!! 하시면서
드림카로 생각하신 분들의 환상이 조금이나마 사라지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서,
저와 같이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고충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매출 증대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벤츠코리아를 상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끝까지 한번 해볼까합니다.
많은 협조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ㅜㅜ
잡소리도 나고 얘기해봐야 뭐 뽀족하누도 없구 ㅋㅋㅋㅋ
그냥 탑니다.
방송국에 연락해서 취재나오라하고
고객센타 주소 알아내서 찾아가시죠.
연락준다고하고 안준이유부터 해서
난리를 쳐야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당하는거죠.
요즘 벤츠 말이 많군요..
아마도 신차들 오작동이 많은듯..
전자식이다보니 오류도 많을거고
고치는것도 헸갈릴거고
간단한 정비면 왕 친절
복잡해지고 힘들어지면 원래 그렇다, 그냥 타라...
아우
힘내십시요!!
소비자를 호구로보는 벤츠 반드시 엄벌해야합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133276&rtn=%2Fmycommunity%3Fcid%3Db3BocWdvcGhxdG9waHIxb3BocW1vcGhyM29waHFr
차주 등록도 됐겠다 모르쇠~ 모르쇠~
대출값으려고 대리운전 뛴다죠.... 그러다 정 힘들면 자살까지도 생각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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