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제가 집을 살려고 와이프랑 집보러 다니는도중 맘에 드는집이 있었어요.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3억6천...

저희는 2억 3천 전세 살고 있구요 기한은 반년 정도 남았어요..

저희들은 망설였죠...

결국 와이프가 집 사자가 결정 내려서 1억 5천 정도 대출 낼 생각이였죠..

저도 일다니고 와이프도 일 다니거든요...월 소득 합하면 550만 정도 됩니다...

알뜰하게 아껴쓰면 언젠가 빚을 다 갚겠지라는 생각으로~~

제가 회사간 사이 부동산에서 와이프에게 전화 와서 5백 가계약금 부치라고 그랬다는군요..

그래서 와이프는 5백 없고 4백만 부친다고 했어요..

저희는 현찰이 별로 없다보니....제가 마이너스 통장 2500 정도 낼수 있거든요.

그래서 계약금에 대해서도 부동산에서 보통 10% 거는데 그러면 너무 많으니까 2천 정도만 걸면 될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와이프가 4백만원 부치고 집 이사갈 계획을 짜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쪽 집에서 계약금 10%를 달라고 하더군요.ㅠㅠ 이래저래 아무리 해도 400만 빼고 3100만원을 마련할 길이 없었어요.

와이프 이 걱정 저걱정하면서 .... 대출도 1억 5천 내야하고 생활이 너무 힘들것 같다고.....계속 잠도 못자고.ㅠㅠ

저는 그냥 이미 결정한거 걱정하지말고 나만 잘 따르라고 했죠....

그런데 결국 와이프 집 포기 하기로 했어요 ..... 가계약금 넣은지 3일만에....

물론 이걱정 저걱정 많이 했겠죠.....그래도 저는 포기하지말고 한번 가보자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는군요.

그래서 저도 할 수 없이...일단 전세 남은거 여기서 살면서 생각해봐도 늦지 않겠다 생각했죠..결국 저도 집 포기.^^*

아....그리고 저희가 부동산 통해서 갔는데......그 부동산도 자기 매물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부동산 연결되어있다고....아무튼 저희는 가계약금 돌려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말하니까..

가계약금 원래 받을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못 받는다고 말한적도 없었고 서류도 작성한게 없는데 왜 못 받냐고...그랬죠..

그런데 부동산에서는 원래 그렇게 한다는거에요....

다른 사람 예를 들어..얼마전에 3백만원 가계약금 넣었다가 집 포기하고 돈 못받았다는 말도 저한테 하더군요..

저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그래서 회사에 와서 이래 저래 알아보고 있었죠..

그런데 와이프 전화가 왔더군요..2백만원 받았다고.......

아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왜 2백만원만 받냐고??

부동산에서 하도 못받는다 못받는다 하니까....와이프 겁먹고...2백이라도 준다니까 얼른 받은것 같아요..

저는 다 받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가계약금 입금한지가 3일 밖에 되지 않았고..

만약 한달 정도 되었다면 집 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난감할 수 있지만 고작 3일인데......

다른 사람 얼마든지 집 보러 올수 있고 팔수 있는데...물론 이건 제 생각에 불과했다는걸 늦게 깨달았죠..

와이프에게 문자로 200만원 줄테니 더이상 집 문제에 이의 제기하지 않겠다는 문자를 보내와서..

와이프 이에 동의 합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화가 나는게 이건 부동산에서 자기들 불리하지 않게 하기위해 문자로 이렇게 해버리고..

제가 변호사 통해서 알아보니 가계약 당시 매도 . 매수인이 계약 파기시 계약금을 돌려 받을 수 없다.....라는 약정이 없으면

돈은 다시 반환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계약 당시 아무런 서류 및 돈 못받는다는 말 듣지 못했거든요...

저는 어떻게 해야 200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너무 화가 납니다...부동산에서 그렇게 했다는게..

부동산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법을 악이용 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