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가 9월까지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자동차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대책반을 운영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업계는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과 협의해 금감원과 공동으로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동대책반은 재난 발생 진행 상황에 대한 예상 단계별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침수 예상 지역에서 자동차를 미리 견인하고 재난 발생 시 해당 지역에 보상 캠프를 설치할 방침이다.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 기상특보 알림 문자 서비스를 보내 침수피해에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행락철 및 장마철이 본격화하는 7~8월에는 교통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운전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금지 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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