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입을 염두에 둔 운전자라면 고민에 빠지게 될 듯하다.
두 달 전 출시된 현대차[005380] 신형 싼타페에 이어 기아차[000270] 뉴 쏘렌토R까지 중형 SUV 강자가 잇따라 출시됐기 때문.
뉴 쏘렌토R은 기아차가 2009년 선보였던 쏘렌토R의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플랫폼까지 새로 바꿔 신차에 버금가는 개조차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워진 쏘렌토의 성능을 체험하려 12일 경기도 화성 우정읍 이화리에 있는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출발해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전곡항까지 왕복 62㎞구간을 달려봤다.
뉴 쏘렌토R의 외관이 주는 첫 느낌은 편안함이었다. 싼타페보다 덜 화려하지만, 현대적이고 절제된 디자인이 한 눈에도 간결했다.
내부에서는 기존 모델보다 커진 클러스터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시원하게 다가왔다.
운전석에 올라타 천천히 가속 페달을 밟자 차도 이에 맞춰 서서히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저속에서 부드럽게 치고 올라갔고 시속 120㎞에 이르기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핸들링이 여성 운전자에게도 무리가 없는 수준의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전반적인 주행감은 무난하고 안정적이었다.
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바꾸려 하자 부드러운 경보음이 들려왔다. 옆 차선 뒤편에서 빠르게 달려오던 차를 알려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은 국내 SUV로는 처음 장착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인식하지 못하는 새 차선을 걸치고 달리게 되면 바로 작은 경보음이 울렸다. 이런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역시 운전대를 잡은 동안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차내 공간을 확인해 보려 뒷자석에 올라타 봤다. 시트를 젖히자 부드럽게 뒤로 넘어갔다. 동승자 특히 어린 자녀를 태우기에 편리한 구조다.
실내 공간뿐 아니라 적재 공간도 넉넉했다.
역동적인 힘과 성능을 자랑하는 동급 수입 SUV나 세단과 비교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자녀가 있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가족에게는 '패밀리 SUV'로서는 손색없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 자슥은 껍대기만 KIA 인넘.....ㅋㅋㅋ
참 불쌍하다
껍데기는 가라~
.
기자시승용차량...
.
.
시승기는 소비자에게 인도된 차량이나, 렌트카로 올려주시길...
틀린말은아닙니다. 그러나 커브에서 30도 각도 80키로에서 돌려도 몸서리를 칠정도죠 목숨걸어야되구요
핸들링이 여성 운전자에게도 무리가 없는 수준의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이부분은 공감합니다 깃털은 오바인데 가볍죠 ㅎㅎㅎ 누구나 다돌릴수있죠. 그만큼 핸들이 잘돌아가 위험하기도 하단말입니다.
솔직히 좀 더 묵직해져야함 ㅋㅋ 개인적으론 쓰레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