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활동 증가에 맞춰 친환경적이고 가족 중심의 국민여가캠프장을 추가 조성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내에는 동해 망상오토캠프리조트를 비롯해 영월과 평창, 고성에서 캠프장이 운영 중이며 속초와 양양, 홍천, 화천 등 4개소에는 국비 10억원과 도비 3억원, 시군비 7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속초시 조양동 속초해수욕장 인근 1만1천781㎡에 조성하는 캠프장은 내년 개장예정이며 홍천군 북방면 장항리 3만1천740㎡ 터에 들어서는 장항캠프장과 양양군 현남면 지리 5만9천858㎡에 조성하는 지경 캠프장은 오는 2014년 개장할 예정이다.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만산동 캠프장(5천832㎡)은 캠프장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도내 최대 규모인 동해 망상오토캠프리조트는 올해 상반기에 6만3천218명이 이용해 작년 같은 기간 4만4천421명보다 42% 증가하는 등 도내 캠프장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국내 휴가지로 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도내 캠프장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관광 추세 변화에 한 걸음 앞서 도내 요소요소에 더욱 알찬 국민여가캠프장을 조성해 친환경적이고 가족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를 보급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시범야영장으로 승인받아 조성한 춘천 중도관광지는 레고랜드 춘천 코리아리조트 조성사업과 북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둑 공사를 위해 오는 8월20일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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