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이 16일 현대차 서비스 전략 발표회에 나타나 아우디와 기아차가 두렵다고 말했다. 또한 내수 시장에서 잠깐 안일하면 무너지는 것도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수입차가 서비스에서 이익을 내는 것과 달리 현대차는 서비스에서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서비스는 말 그대로 서비스여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음은 김충호 사장과의 일문일답.
-정비부문 수익은 어떤가
"정비 부문에서는 적자다. 이익이 생길 수 없는 구조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비자 만족이다. 그래서 애프터 서비스 부문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수입차 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현대차는 조직이 크고, 서비스 네트워크도 많다. 하지만 수입차 입장에선 애프터서비스가 돈이 되니 정비 서비스 판촉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부품 가격과 공임이 높은 것이다"
-벤츠는 서비스센터에서 식사도 제공한다. 그럴 의향이 있나
"벤츠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가능하지만 현대차는 어렵다"
-올해 내수 전망을 말해달라
"경제가 상저하고로 예상되고,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로 발표했다. 미국 쪽이 영향이 더 큰 것 같다. 유럽은 상대적으로 덜하고, 중국은 경제성장율이 8% 미만으로 하락했다. 올해 신차가 없어 어려운 부분도 있다. 또한 경차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디젤 인판매가 두 배로 늘었다"
-수입차 예상 판매는
"작년 수입차 판매가 10만5,000대 정도였다. 올해는 13만대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수입차도 수익성이 중요해진다. 현대차는 닛산 큐브와 미니, 초대형세단 및 SUV 외에는 모든 제품의 대응이 가능하다. 일부 소비자는 제네시스와 렉서스를 비교해 현대차가 좋다고 한다. 제품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현대차 시승을 해보지도 않고 수입차를 선호한다. 그런 부분은 아쉽다. 현대차로 다시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에서 수입차 넘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현대차로 돌아오는 사람도 있나
"있다. 그랜저, 제네시스가 많고, 싼타페도 새로 출시되면서 기대하고 있다. 성능만 놓고 보면 8,000만원의 수입 SUV와 비슷하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대책과 생각은
"친환경차 분야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그런 나라는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은 독일 정도다. 정부 지원이 없으면 커지기 어려울 것 같다"
-하이브리드와 디젤 가운데 우위로 보는 차는
"결국 연비와 가격이 중요하다. 소비자가 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만큼 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시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
-국내에 존재하는 수입차 프리미엄 효과는 언제 사라질 것으로 보나
"싼타페를 시승해보니 성능이 굉장이 좋다. 포르쉐 카이엔도 타봤다. 코너링 쏠림 현상을 잘 억제하는 것 외에 큰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카이엔 가격이 9,000만원을 넘는다. 거품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
-서비스센터 리모델링에 수백 억원을 투자한 배경은
"피아트가 예전에 내수 점유율이 40% 이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15~16%로 떨어졌다. 이태리 내수에 신경쓰지 않은 결과다. 자동차회사는 당연히 내수에 신경써야 한다. 해외만 잘 팔아서는 안된다"
-수입차와 제품력이 비슷한데 브랜드 경쟁하는 이유 있나
"지금 상황을 유지하려면 방심이 금물이다. '졸면 죽는다'는 말도 있듯 잠깐 방심하면 뒤처진다. 일본은 다행히 일어났지만 최근 노키아를 보듯 지금 상황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현대차도 렉서스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갈 것인가
"렉서스가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렉서스가 현재는 독일차에 많이 밀렸고, 국내에서도 판매가 신통치 않다. 링컨 컨티넨탈이나 캐딜락 등 미국 고급차 브랜드도 줄었다. 전반적으로 고급차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수요가 140만대 정도인데, 올해는 130만대 수준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내수는 그대로인데 다른 국내 3사 지위가 많이 변하고 있다
"졸면 죽는다는 말이 바로 그렇다. 르노삼성의 시장점유율이 10%에서 4%로 줄었다. 르노닛산이 제품개발에 소홀한 결과다. SM3는 아반떼가 견제하고, 중형은 쏘나타가 버티고 있다. 쏘나타는 계속 변신하는데 르노삼성차는 바뀌지 않는다. 투자를 안한다는 증거다. 그것 때문에 수입차가 늘고, 르노삼성이 점유율을 잃은 것이다'
-올해 국내차의 적정 점유율을 얼마로 보나
"점유율보다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기아차에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기아차가 가장 두렵다. 수입차 중에선 아우디가 위협적이다. 아우디 디자인의 확산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일본차는 디자인이 이제 진부하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전략은 신뢰강화다. 수입차처럼 1,000만원 넘게 할인을 늘리는 것보다 정가판매 등의 신뢰확보가 우선이다. 소비자 만족은 현대차 판매증대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자동차 박물관 건립 계획은
"논의는 계속 하고 있다"
-노사 관계는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노사관계는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단일 기업이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올해 토요타에 대한 예상을 한다면
"GM을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수가 지난해 대비 56% 늘었다.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들이 모두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도 공급이 회복되면서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다"
-과잉정비 보상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인가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고 있다. 처음이다. 요즘 자동차 잘 고장나지 않는다. 그래서 정비부문은 사실 사양산업이다. 수익도 잘 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타이어 교체 전에 차를 바꾸는 사람이 많다"
-K9과 제네시스를 비교한다면
"K9 타봤다. K9은 별도의 영역을 갖고 있다. 고급차 고객층이 우리나라 대형차 기준이 보수적이고, 그 층이 늘어나고 40대 늘어나면 판매가 늘어날 것이다. 성능은 굉장히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차는
"i40다. 차는 좋은데 포지셔닝이 애매하다. 40대 주부가 타면 좋다. 수입차에 대응하기에는 i40만한 차가 없다. 하지만 왜건 스타일을 국내 소비자가 좋아하지 않는다. 해치백은 국내에서 많이 좋아지고 있는데, 왜건은 아직인 것 같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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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뭐가 아쉽다는건지... 어딜가나 오너들은 필드 사정을 모르는듯... 그리고 수입차 타는 사람들은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란 뜻입니까?
싼타페도 새로 출시되면서 기대하고 있다. 성능만 놓고 보면 8,000만원의 수입 SUV와 비슷하다"
- 뭐가 비슷하다는거야? 글로브박스에 안감도 없는데... 성능만 따지면? 성능말고는 다 떨어진다는거 인정하세요?
- 말만 하지말고 행동을 좀 해보시지... 내수 수요가 너네가 좋아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독과점 시장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수요라는걸 좀 알았으면 한다...
싼타페를 시승해보니 성능이 굉장이 좋다. 포르쉐 카이엔도 타봤다. 코너링 쏠림 현상을 잘 억제하는 것 외에 큰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 자동차 회사 사장님께서 고작 그거밖에 차이를 못느끼셨습니까?
하지만 그게 너님이 잘나서 그렇게 성장한건 아니쟈나요...
내수수요가 있었기 떄문입니다...
제발... 장사치 근성은 버리시고 열정을 좀 가져보세요...
내수 시장을 이끄는 국민들은 호구가 아닙니다... 그러시다 큰코 다치십니다...
그건 자부심과는 좀 다른문제이죠. 오너는 그래서 아주 냉철해야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게 아니고 남들이 인정을 하고 좋아해야 하는거니까요.
수입차와 별차이가 없다고???
임원진시승차량은 초초특급으로 특수제작하나???
적자는 잠깐 것도 차비싸게팔아먹었자나
개소리하지마
그리고 포르쉐의 코너링억제라.... 타보셨다면서 그것밖에 못느끼신건지 아님 둔하신건지... 일반사람들이 타봐도 그거보다 많은 이유를 댈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성능만 놓고 보면 8000만원 짜리 차와 비슷하다라는 말씀....
웃지 않을 수가 없네요...
과연 성능이 8000만원의 값어치를 하는지...
1.옵션질로 등쳐먹고
2.사양차별화로 또 등쳐먹고
3.디자인 배껴서 외국회사 등쳐먹고
4.뻥연비로 등쳐먹고
5.싸구려내장재로 등쳐먹고
세계에서 니들만큼 악랄한 기업은 없다
뚤린입이라고 자회사 방어하는 꼬라지 하구는....ㅉㅉ
아우디 좋은거 알았으니 또 배끼기하겠네
짱께랑 다른게 뭐냐? 한번 설명해봐라
너네가 진짜 겁내야 할 대상은 도요다다.
그렇게 결함은폐로 똥줄 탔다가 다시 예전수준으로 복귀하고 있잖아
원가절감을 하면서 품질까지 낮추는 짓을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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