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따입니다.
단, 영원히 직진인 도로에서는 SLK 55 AMG가 당연히 이기겠죠. 마력수가 깡패니,,,^^
전 포르쉐 매니아로 지금 3대째 타고 있고 이 전엔 FERRARI, SLK도 몰아 보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엔진의 내구성과 드라이빙의 감성입니다. 이것은 오너로서 경험하지 않는 한, 절대
알지 못하는 것이지요.
포르쉐는 6기통을 고집합니다. (911 급 모델) 그 이유는 전통적인 디자인을 살리면서 엔진의 크기는
작게 유지하는 포르쉐 만의 흉내낼 수 없는 기술력이죠.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진의 내구성 또한, 다른 메이커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매우 강합니다.
전자장비에 고장이 있을 순 있어도 엔진은 정말 튼튼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아직도 포르쉐가 생산한 차의 2/3가 전세계에 운행중인 것은 포르쉐만의 기록입니다. 참고로,
세상에서 유일하게 daily car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카는 911 turbo 시리즈 입니다.
다른 메이커 처럼 엔진의 기통을 8, 12 기통으로 늘린다면 포르쉐의 성능은 상상만으로 무서워집니다.
충분치 못한 글이었으나, 포르쉐가 언제나 왜 최고의 스포츠카로 꼽히는 이유를 조금만 공부하신 다면
포르쉐의 매력에 헤어나질 못하실 것입니다.
물론, 페라리와 같은 다른 훌륭한 스포츠카가 즐비합니다.
엔진의 기통수를 늘리고, 크게 만들고, 디자인을 그때 그때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최고의 스포츠카의 자리는 해마다 매년 바뀌고 아니, 매달 바꿜것입니다. 마력수만 늘리면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차로 태어날 것이니깐요.
가능하다면, 각종 동호회나 어떠한 이유에서건 시승을 여러번 해 보시고, 차를 관리하는 오너의 입장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최후의 스포츠카는 포르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차를 극한으로 몰아도 견디어 내고 오너의 감성을 끝없이 자극하며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사하는 차는
포르쉐 뿐입니다.
더운 여름날, 최고속을 여러번 밟고, 거친 베틀과 와인딩을 마음 껏 한 후, 남들 모르게 정비소에서 몇 주,
아니, 몇달간 시간과 돈을 또 낭비하며 수리를 하면서 다음의 짧은 주행을 기약해야 하는 스포츠카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면에서 포르쉐의 가치는 최후의 스포츠카를 만들어 내기 위한 40여년간의 한결같은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