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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가 16일 GS450h와 SUV인 RX450h 등 두 가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GS450h는 V6 3.5ℓ 직분사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두 동력원의 최대 출력은 345마력이며, 0→100㎞/h 가속은 6.0초에 불과해 V8 엔진 수준의 동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효율은 복합기준으로 ℓ당 12.7㎞(도심 11.9㎞/ℓ, 고속 13.7㎞/ℓ)에 달한다.

 주행은 EV, 에코, 노멀, 스포트, 스포트플러스 등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배터리팩의 구조를 변경해 골프백 4개가 넉넉한 465ℓ의 트렁크가 확보됐다. 이외 ECB(전자제어브레이크)와 정지하면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브레이크 홀드 기능도 마련됐다.

 지난 2005년 하이브리드 SUV로 처음 출시된 RX 하이브리드는 450h로 출시됐다. 3.5ℓ V6 가솔린 엔진에 3개의 고출력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특히 엔진의 경우 앳킨슨 사이클과 배기가스 냉각 및 재순환 시스템(EGR)을 조합, ℓ당 16.4㎞의 효율을 달성했다. SUV로는 국내 최초 1등급인 셈이다. 

 
 구동방식은 하이브리드 가변식 AWD가 적용됐다. 도심 주행에선 앞바퀴만 활용, 연료소모를 줄이고, 미끄러짐이 감지되는 상황에선 자동으로 앞뒤 바퀴에 토크가 배분된다. 이외 VDIM(차체역학통합제어시스템)도 기본이다. 더불어 RX450h에도 에코, 전기, 노멀, 스포트의 4가지 주행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GS450h 8,150만원, RX450h는 슈프림이 8,000만원, 이그제큐티브는 8,607만원이다. GS의 경우 이전 대비 800만원, RX는 1,000만원을 내렸다는 게 토요타의 설명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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