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
자동차를 주차하고 카드 찾는다고 뒤지고 있었음
70대로 추정되는 어르신이 후진하면서 제 차 뒷문을 긁어버림.
근데 박고나서 분명히 소리가 났을 터인데 차타고 도주하려고함.
바로 내려서 확인하니까.
그제서야 와서 미안하다 사과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하는데..
차가 긁히면서 살짝 들어갔더라구요.
이거 수리하면 적어도 30정도 나올 거 같은데 보험처리해주셔야될것같은데요. <<
이렇게 말했는데
그 어르신이 "세차하면 지워질 것같은데 보험처리는 그런 거 같으니까 아파트주민끼리 좋게 해결합시다"
상황을 잘모르시는 거 같으시길래..
긁힌 부위도 한 7cm 정도로 심했고, 약품으로 처리하면 어느정도 지워지겠지만 흔적이 남아서 싫고,
그리고 박으신 곳 살짝 들어가서 펴야된다. 야매로 한다고해도 30만원정도 들꺼다.
그리고 이거 폭바라서 단가 조금 더 비싸다.
30만원 주시면 제가 알아서 수리하겠다.
어르신 (버럭) 이거 30만원도 안 든다. 5만원이면 충분하다.
나 (버럭) 30만원이면 싸게 말씀해드린거다. 보험처리해달라.
어르신 (버럭)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어른한데 그렇게 대하나?
나 (버럭) 그쪽이 우리 아버지도 아니고 내가 잘해드려야 될 이유가 없다. 보험처리해달라.
자꾸 보험회피하길래 경찰부름. 경찰이 상대방 보험사 부르라길래 불러서 처리했습니다.
아파트주민이든 뭐든, 공과사는 확실하게 구분 지으면서 사는게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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