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2,238대를 판매, 전년 대비 11%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911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329대가 팔려나갔다. 주력으로 떠오른 SUV 카이엔은 1,291대가 출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상승했다. 파나메라는 6개월간 530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박스터와 카이맨은 신차 교체 시기가 맞물려 44% 감소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911이 지난해보다 80% 늘어난 99대가 판매됐다. 카이엔은 34% 증가한 414대를 기록했으며, 파나메라 172대, 박스터와 카이맨 23대로 집계됐다. 전체 실적은 708대로 연초 목표한 1,300대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 크리스터 에크버그 사장은 "7세대 911의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와 카이엔·파나메라의 선전이 성장에 밑거름이 됐다"며 "하반기는 신형 박스터가 매출 증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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