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차를 두곳에서 보다니 신기하네요. 뭐 그런일이 흔할수잇지만 그래도 저에겐 신기하네요
동생이 외국서 와서 공항마중가는길에 저는 88에서 공항으로 가는데 외곽도로에서 연결되는지는 잘모르지만 아무튼 그쪽길로 빠르게 진입하는 검정색 페라리 612가 있네요.휠도 검정 차도 검정 소리도 까칠한게 달리니까 자세나오는군요. 차도 큰데 꽤 땅에 펑퍼짐하게 쫙붙네요. 진입후쭉쏘길래 나도 쭉 쏘고 따라갔죠. 톨게이트전 언덕 넘어까지 쭉쏘는데 먼저 쏴서 그런지 거리좁힐순없었고 톨게이트 진입은 612가 먼저했으나 톨게이트 나오는건 내가 먼저 나와서 결국 나에승?ㅎㅎ 으로 쭉 나오자마자 내뺐습니다. 그리고 영종대교 하부도로로 숨어버렸죠.ㅎㅎ 하부도로 진입하고 천천히 가는데 뒤에서 또 그 가칠한 소리가 나네요. 하부도로는 왠만하면 잘모르는데 그 차도 그리로 오네요.제법 다녔나보네 하고 다리밑에서 다시 만나고 그차는 나와는 상관없이 또 쭉....... 다리밑이라 소리가 듣기좋네요. 잘울리고.
그렇게 이별을 하고 동생을 만나서 집에 왓다가 청담동 나갈일이있어서 청담동 카페 T에 갈일이 있어서 가는데 이게 왠일인지 아가 그 거시기가 MUE 옆에 담벼락에 서있네요. 검정휠에 검정차 아까 그 거시기차.
하루에 나랑 같은길을 달리고 같은 골목에서 비슷한곳에 주차하는게 괜히 신기하네요. 뭐 별것아니지만.
인연이있을래나. 아무튼 생판 모르는 차가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