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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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2.5 4500KM 시승기 2.5은토에 썬룹만 달았습니다.
지금시점에서 내외장이나 스타일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다만 가장 궁금해 하실거 같은 2.0과 2.5의 성능적인 면과 그동안 제가 길들이기중 느낀 점을 대략이나마 적겠습니다.
차를 사려고 제가 고려한 모델은토스카 2.5 / 소나타F24S / 로체24입니다.한때 에셈723도 잠깐 고려했느나 초기에 탄락 ㅡㅡ;이중 F24S는 막판까지 고민 많이 했던거 같네요.물론 F24S의 화려한 내외장 스타일을 포기하기가 조금 아쉽지만 달리기 성능과 주행안정감은 토스카가 한수 위입니다.
토스카 2.0과 2.5...연비.. 거의 거나 고속주행에서는 오히려 더 좋습니다. 제가 CDX시승차를 1주일이상 타고다닐 기회가 있었기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160이상의 초고속순항에서 2.0보다 2.5가 훨씬 우수한 연비를 보였습니다.트립상 수치이긴 하나 리터당 최소 1~2Km이상 우수합니다.시내주행연비는 비슷한거 같구요.
대충 생각해서 2.5가 기름을 더 먹지 않을까 하는데 차급에 맞는 엔진은오히려 연비를 향상시킵니다. 소나타 2.0과 2.4가 그렇듯.솔직히 전에 타던 라세티와 비교해도 그다지 체감하기 힘들정도입니다. 라세티 대비 10~15%정도 더 먹는거 같더군요.
주행능력.. 토스카2.5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지만 훌륭합니다. 지금 4천킬로 조금 더 타면서 고속 고알피엠 길들이기를 시작하니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더군요. CDX시승차와는 중고속대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요즘 한창 진행중인 고속길들이기중 본의아니게 배틀 비슷한 경우가 생깁니다.3000킬로에 오일갈고 요즘 밤 11시 이후에 서해안선에서 길들이기중 조우한 차량입니다.
엑스지2.5 / 뉴그랜저3.0 / EF소나타 / NF2.0 / NF2.4 / 투스카니2.0 / TG270 / TG330
소형급이나 RV급도 있으나 그런 차종은 제외하고 같이 달릴만큼 달려본 차종입니다.이중 TG330을 제외한 전 모델은 결국 토스카 2.5앞에 안되더군요.NF24... 오너의 차이도 많이 있었겠으나 TG270이나 뉴그렌저3.0보다 훨씬 잘달린거 같습니다. 무참히 깨진 TG330을 제외하면 가장 인상깊게 달렸으며, 어려웠던 상대입니다.
저 차들은 그냥 가는데 혼자 오바한거 아니냐ㅡㅡ 할수도 있겠으나위 차종들 모두 토스카를 보고 가속 내지는 뒤에 바짝 붙어 위협을 했으며(일명 똥침), 최고속 190킬로를 넘나든 것에서 결코 오바가 아닌 배틀?의 모습을 보였던 차종들입니다.
위험한 행동인것을 알지만 차량의 길들이기와 성능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것은 오너의 심정이기에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그동안의 총평을 말한다면중고속 가속력과 최고속도에서 주행 안정감은 동급의 타 차종들보다는 우수합니다.2.0 / 2.5 모두 해당됩니다.아버님 차가 에셈723이지만 토스카 2.0보다 가속, 최고속, 주행안정성 결코 우수하지 못합니다. 동등하다고는 할 수 있으나 결코 우수하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일정도로토스카의 주행감은 탁월하니횐님들은 우리 토스카에 자신감을 가지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코너링에서 조금 아쉬운 면이 보였습니다.쇼바가 무른것은 아니나 고속주행시 코너링 쏠림이 생각보다 크더군요.스테빌라이져가 좀 무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간혹 게시판을 보면 2.5 성능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없는 글재주지만 간단히 써보았습니다.
그럼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