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국내 4개 정유사가 수도권 지역에 공급한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이라고 밝혔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품질등급은 자동차 연료를 항목별로 나눠 등급을 공개하는 제도다. 이 중 경유는 모든 정유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으며, 휘발유는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이 별 5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별 4개로 평가됐다. 세부항목별로는 모든 정유사가 휘발유의 황, 벤젠, 방향족화합물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경유도 황, 윤활성, 밀도, 다고리방향족, 세탄지수에서 동일 등급을 얻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환경품질등급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면 자동차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과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환경성이 우수한 연료를 사용하면 수도권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