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 크레이지 발광 모드 일때가 있습니다.
혼자 생각하죠...
'오늘은...내 앞에 차는 없어야 한다...달리자....'
남대구TG 표를받고...오버드라이브 켜고...밟았습니다...마냥...마냥...
구마선서 경부선 갈아타고 에어컨을 끕니다...
썬룹 살포시 들고 그냥 외부공기 유입 2단 켜고.
역쉬나 좀 나아지더군요. 0.5초 빨라지는 반응....0.8초 빨라지는 가속...최고속 +3km...
저 조금 나은 스펙을 위해 전 오늘 에어컨 끄고 달렸습니다-_-;;;
결과적으로 지각도 안했고 뭐 나름 스트레스좀 풀며 올라왔죠.
하지만...남구미TG 6번 구멍....창을 내리고 고속비를 건내는 제게 그 아가씨의 한마디...비수를 꽂더군요.
"마니 더우세요?" 커허...저도 모르게 땀을 흘리고 있더군요....하긴...헛헛...
"에어컨 끄고 좀 달렸습니다." 전...게의치 않는다는듯 대답을...
"어머!......아...안녕히 가세요...." 미친놈 지랄한다는 표정....
힝...좋다 말았잔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