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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마트에서 신나게 장보고 나왔는데
카트에 묵직한 휴대폰 케이스가 떡하니 들어있더라구요..
아마 장을 보시고 그냥 카트에 두고 가신것 같던데...ㅎ
그래서 마트에 맡길까 하다가 들어있는 돈의 금액이 좀 되는것 같아서
마트보단 지구대에 맡기는게 좀 맘이 놓일것 같아 지구대로 갔습니다.
차에 있던 아이들 둘 데리고 지구대 들어가서
남의 물건 주웠을땐 이렇게 하는거라 알려주고
지구대를 나오는데 뭔가 뿌듯한 기분이..^^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폰 잃어버린걸 모르셨는지..조금전에 연락이 왔어요.
혹시 모르니 카드랑 신분증은 가능하면 폰이랑 같이 안가지고 다니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이렇게나마 뭔가 하나 가르쳐 줬다는게 나름 참교육이란 생각이..^^;;
다음에는 마트 보안직원 부르시면 깔끔합니다
지갑 만지지마시고 부르시면 알아서 잘 마무리합니다
마트에 가방 놔두고 왔는데 다른분에 마트직원불러서 인계잘하고 연락 왔는데 도착하니 신분확인 잘하고 돌려주더군요
혹시모를 불상사를 안당하시려면 조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요즘은 선의릉 악용하는 인간이 많아서 님같이 양심적인 분들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경찰서에 가져다주면 서류 적으라고 하고 지갑안의 돈 10% 받을껀지 묻고
주인 나타나면 연락주겠다고 합니다.
근데 주인 안나타나면 1년 후 습득자에게 가져가라고 합니다.
법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하늘로 만원짜리 수십장이 날라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cctv 있었어 더 빨리 주인한테
돌아가요.
단 대형 마트일 경우만. . .
암튼 참교육이었네요.
님이 하신 행동은 점유물 이탈 횡령죄에 걸리는 겁니다.
지갑 주인이 돈 없어 졌다고 하면 님이 다 물어줘야 해요.
그대로 놔두던지 그상태에서 마트직원 부르던지 했어야 합니다.
애들한테 알려 줄려면 제대로 알려주세요~
그 이후에 사적으로 취했다거나 사용을 했다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되는거죠
지금 글쓴분은 점유한 이탈물을 지구대에 잘 전달을 했기 때문에 횡령죄 적용이 안되는거죠
그럼 뭐 물건 주워서 지구대에 전달해주면 다 죄인인가요?
고객이 분실했지만 마트 관리감독하에 있는 곳이라서 점유는 마트로 속하게 되는 거라 절도죄로나 가능하지요.
길거리같이 특정한 관리감독이 없는 장소에서나 점유이탈물횡령죄구요. 님이 말한 '점유물 이탈 횡력죄'가 아니고요
타인의 지갑이 놓여져있다면 절대로 손으로 건들지 마세요 직원 부르고 손짓으로 여기 지갑있다고 하셔야 합니다 절대 건드리지도 만지지도 마세요 재수없으면 억울한일 당하실수 있어요
나쁜사람만나면 뒤집어써요
그냥 담부턴 주우면 가지세요 찾아주지말고
ㅋㅋ
주인이 찾으면, 절도임
그리고 자식들 보는 앞에서 남의 물건은 훔치는 거다.라고 가르쳐야 합니까?
복 많이 받으세요
아는 지인분 그렇게 고소당해서 골치좀 썩었었습니다;;;
솔직해서 죄송 ㅎ
착한일 하시더라도 조심하셔야할 세상입니다.
똭 여자지갑이 있는거임.
이건 뭘까 안에 들여다보니까 돈은 없고 여러가지 있던데...콘돔도 한개 들어있더라고요.
신분증보니까 40대말 아주머니였음요. 메모지로 가족 전화번호 있길래 아드님한테 전화했죠.
지나가는 동네였는데 전해드렸음. 콘돔을 봤을까 걱정이 되던데...
감사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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