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SM6의 충돌안정성 점수를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단순무식하게 하지만 꽤나 복잡하게 엑셀을 돌려서 예상한 추정치임을 사전에 반드시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유럽 NCAP의 K5 Optima, 탈리스만, 미국 NHTSA의 LF 쏘나타와, JF K5 옵티마, 국내의 KNCAP 쏘나타, JF K5의 자료를 토대로 각국의 차량 포인트 점수와 그 순위를 분석해서 최종적으로는 SM6의 국내 KNCAP 총점이 얼마가 될 것인지를 예측해 보았습니다. (따라서 전혀 이것은 과학적인 분석이 아닌, 단지 트랜드와 단순무식한 통계의 기초에 기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1) 뭐, 당연하겠지만 SM6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을 확률은 최소 85% 이상은 됩니다.(더 타이트하게 잡으면 거의 88%이상 1등급 확정입니다.)
2) SM6의 KNCAP의 최종 스코어 점수는 최소 91점에서 ~ 최대 92.3점 사이로 예상되었습니다.
위의 제 예상에 따른다면, 이는 LF쏘나타(88.1)보다 점수가 높고, JF K5(91.8)보다 약간 낮거나 약간 더 높은 수준이 됩니다.
KNCAP의 전체 순위 중에서는:
쏘렌토, K5, 인피니티 Q50, 쌍용 티볼리, 쏘울 EV, 카니발, 골프 등과 엇비슷한 레벨이 됩니다. 그리고 이 레벨은 최근 신차들이 쉽게? 받곤 하는 아주 우수하지만, 평균이 되어버린? 점수 대역이기도 합니다. (이들 차량의 점수가 89~92.3 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KNCAP의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차량은
아슬란 97.3
제네시스DH 96.6
트랙스 93.5
쏘렌토/인피니티 Q50 92.1
티볼리 91.9
JF K5 91.8
입니다.
KNCAP의 세부평점 데이터를 뜯어보면 요즘 신차는 왠만해서는 87점을 넘기는게 어렵진 않습니다. 참고로 86점을 넘게 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92점의 벽인데요. 위 순위를 보면 아시겠지만 상위권 차량들이 대부분 92점 까지만 점수를 받고 도토리 키재기로 이 점수 밑으로 줄줄이 걸려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대형차가 아니고서야 92.3점을 넘기는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즉 92.3점을 맞으면 KNCAP의 충돌테스트에서 충분히 점수 잘 받고도 남은 결과임은 물론 운빨이 상당히 좋은 스코어라는 것이죠.(충돌테스트는 사실 운빨은 그리 크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운빨은 설계 및 자체 테스트결과 보다 KNCAP테스트장에서 점수가 더 높게 나온 '행운' 을 뜻합니다.)
KNCAP은 매년 12월 경에 차량 충돌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니까 SM6와 기타 신차들의 결과가 조만간 공개될 것입니다. 올해는 아마 곧장 다음주, 늦어도 다다음주에는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 작년에는 아슬란, 제네시스 DH같은 준대형~대형급 차량이 있었고 현대의 노력으로 어마 무시한 스코어를 따서 최고의 차량으로 뽑혔는데 올해는 마땅히 이런 높은 점수가 나올만한 차량은 딱히 있을 거 같진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나와 봐야 알것 같네요. 임팔라의 KNCAP결과가 이번에 나올지도 궁금해 지네요. <끝>
한국에서 70%부품생산했다해도 힘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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