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조민근 기자] 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최근 보수진영은 물론 일부 진보진영에서도 비판이 일자 '얼치기','쓰레기'등의 거친 표현을 동원해가며 이를 반박하고 나서 또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강 교수는 얼마전 한 인터넷 매체의 칼럼 등을 통해 "6.25는 통일전쟁이자 내전"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강 교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민교협 주최 세미나에서는 한미동맹의 철폐와 주한미군의 철수를 거듭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강 교수는 지난달말 소속 학과 홈페이지와 민주노동당의 인터넷 기관지 등에 실은 '6.25전쟁과 도덕적 회계장부'라는 칼럼에서 자신의 발언 이후 나온 각계의 비판을 반박했다.
특히 진보진영에서 나온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 글에서 강 교수는'6.25 통일내전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한달 내에 전쟁은 끝났을 테고 인명피해는 1만명 이하일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진보진영 일부에서"북한 지도부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1만 명의 희생도 없었을 것","400만명은 안되고 1만명은 괜찮나"라는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해방공간의 정세를 조금이라도 파악한다면 이런 얼치기 질문은 나올 수 없다"고 깎아내렸다.
강 교수는"한국전쟁은 48년 2.7 구국투쟁부터'작은 전쟁'의 형태로 시작됐고 6.25는 이 전쟁을 단지 전선 전체에 걸쳐 확대한 것"이라며 "작은 전쟁과 6.25까지 2년5개월간 10만명이 희생됐으니 이 추세로는 6.25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년간 3~4만명은 희생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이른바'작은 전쟁'이 지속됐다면 더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것이니 이른바'도덕적 회계장부'에 의하면"1만명의 희생이 더 많은 희생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주장이다.
또 지난 칼럼에서 한국전쟁을 왕건의 통일전쟁에 비유했던 그는 이번에는 프랑스 혁명까지 거론했다.
강 교수는"위의 얼치기 규탄에 대한 반론은 '그렇다면 몇 십만 명이 희생된 프랑스 혁명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느냐'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수층에 대한 비판은 강도가 더 높다. 강 교수는 보수진영에서"미국유학까지 하고 미국을'배반'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있었다며 이를 "쓰레기와 같은 규탄"이라고 말했다. "학문하는 사람이 유학이라는 인연에 발목이 잡혀…보신주의로 나간다면 학자는 커녕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인간 말석의 부류"라는 것.
강 교수는 자신을 비판하는 보수층에 대해"문제는 이런 부류가 이곳 남한사회의 기성 주류를 형성해 주류 종이신문, 주류 정치세력, 주류 고위급 관료, 주류 지식인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들이야말로 친일과 친미의 겹 청산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펌글)
과연 연합군의 개입이 없었다면은 전쟁은 한달이내로 끝났을것이며 희생자가 만명 이내였을까요
6.25발발시 우리의 군사력은
육군 8개 사단, 총 22개 연대 94,974명, 해군 7,715명, 공군 1,166명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들및 그 가족까지 따지면 이 숫자는 몇배로 늘어납니다
과연 전쟁이 한달내로 끝났을 경우 이들의 생존이 보장됐을까요
당시 정부를 구성하고 있던 남측 요인들및 지식인들 또한 무사하지 못했으리라 봅니다
진보진영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강정구(빨갱이새끼)의주장
그 대가리속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