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갑 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 찐다. 이제 가을 입니다
요즘 하늘이 너무 너무 이쁘죠?
전 올해 23살로 특례를 받고 있는 사람 입니다
지난 9월 12일날 12사단으로 4주간 군사 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좋은 계절이라 그런지 강원도의 짖굿게 변덕스런 날씨도 절 힘들게 하진 못했습니다
4주간의 훈련을 받으며 정말 느낀것도 많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국가 안보에 얼마나 관심이 있으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저도 훈련 가기전엔 국가 안보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아는것 조차 없었지만,
이번에 교육 받으면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위태로운 나라인지 지리적으로 얼마나
위험에 노출되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왜 북한 핵 협상에 중국 러시아 일본이 껴드는 것일까 정말 궁굼 했는데
교육을 받으며 알게 됐고 정말 큰 힘을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회에 있을땐 설마 전쟁을 하겠냐? 우리나라 군대는 왜 이리 적대적일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말 그대로 휴전 상태 입니다
언제 전쟁이 발발할지 모르는 시한 폭탄같은.. 화생방을 받으며 사격을 하며 기타
훈련을 하면서 정말 전쟁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금강산 관광 남북한 단일팀 미녀 응원단.. 사람들은 통일이 될꺼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지만.. 북한은 속으론 어떤 계획을 짜고 있는지 모릅니다.
제가 다시 20살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재검 받아서 당당하게 현역으로 갔을텐데라는
생각을 지금 심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은게 제 심정 입니다
여러분 북한이 화해 무드를 보여줘도 우린 방심하면 안됩니다..
미군 철수 문제나 기타 여러가지.. 정말 한심했던 나를 발견했고 한심한 대한민국
젊은 친구들을 발견 했습니다. 우린 대힌민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안일한 안보관을 가져선 안됩니다 훈련을 받으며 한순간의 감정으로 쓰는 글이 아니라 심각성을 깨닫고 쓰는 글 입니다 점심시간에 두서 없이 글을 썼습니다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이라도 국가
안보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집시다..
저도 차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보배에 오고 있고 밀리란에 제 생각을 한번 남겨 봅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마지막으로 현역군인 및 건강히 제대하신 대한민국 남자들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