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모르겠어서 여쭤보는건데요. 이거 제 잘못이 많이 큰 건가요?
검정색 네모는 30km 신호과속 카메라있는 지점이구요, 빨간 원은 차로 하나가 두 개로 확장되는 구간입니다. (확장되는 구간부터 교차로 정지선까지 약 20m)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신호대기 후 출발해서 약 20km 속도로 교차로까지 주행하는데 뒤쪽에서 클락션을 심하게 눌러대더군요. (이 때
교차로 신호등은 적색이었습니다.) 백미러를 보니 우측깜빡이를 켜고 있는 스R이 있었습니다. 빨리 못가게 한다고 그런거 같은데 살짝
브레이크 밟아줬습니다.(이건 굳이 이러지 않아도 됐는데 그렇게 해버렸네요. 브레이크 등 들어올 정도로만 밟았고요.)
그러더니 창문열라며 또 다시 클락션.. 창문을 열었더니 온갖 쌍욕에 같이 가자는 별 같잖은 소릴 해대더니만 직진신호 뜨니깐 제 차쪽
으로 콱 틀어버리더니 바로 우회전.. 뭐 싱겁게 상황은 종료됐는데요. 오늘 블박 메모리카드를 빼놔서 뭐 위협운전같은걸로 신고는 못하겠네요.
이럴 경우 우회전하려는 차가 있으면 바로 앞에 신호는 적색등일 경우에도 속도를 높였다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경우인건가요?
관성주행을 자주하는 편이긴 한데 운전 12년하면서 단 한 번도 오늘같은 상황은 없었네요.
옆에 여자 태웠던데 여자는 아무반응없이 앞만 쳐다보고 있고.. 뭔가 분위기가 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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