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회원 여러분...
저는 그저 바퀴달린 물건이 좋아서 거의 매일을 빠지지않고 이곳 보배드림을 드나드는 서른 중반이 되어가는 한국 남자 입니다.
정말이지 이곳에서 전문가로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박식한 분들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로그인을 하고 이렇게 글을 쓸 용기를 내어 봅니다.
이곳 밀리터리 챕터는 군생활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남자라면 누구라도 한번씩은 들러 보게 되는 곳이죠....하지만, 공교롭게도
안타까을 때가 즐겁거나 기분좋을때보다 훨씬 아니, 아주 많은 시간으로 남게 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구요..
저는 운동을 하던 사람 이었습니다. 전국체전에 1위는 못해도 2위 3위는 꽤나 많이한....
그렇게 작은 대학교에 입학을 하고 나이가 될쯤 여러 관계기관의 추천과 학교장의 추천으로 상무팀에 내정 되기로 되었었읍니다. 그런데 어떤 케이스로 자리가 없어지게 되고
영장은 발부되고 말았읍니다. 많은 방황 끝에 운동을 포기하고 그저 빨리 그리고, 홧김에
해병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서해5도의 제일 큰섬에서 수색대원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에... 또 거짓이라고 할까바서 63대대( ibs)옆 위험절벽넘어... 하고 해야 믿으실려나?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는 누구 아니냐고 물어 볼 사람이 있어 이름은 밝히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입대과정부터 해병대에 대한 그 어떤 동경이나 애정이같은것은 없던 놈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역을 하고도 10년이 가까워지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흔한 전우회도 한번 가지 않은 놈이지요.... 선배 후배님들이 보기에는 사가지 없는 놈으로 보일지는 모르나..... 지금의 저는 대한민국에 있는 그 어떤 예비역 선후배님보다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하튼,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그 어떤 부대를 전역하신 분이라도 자신의 출신 부대에대한 향수는 모두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한 향수는 지금의 우리들에겐 말 그대로 자신의 가숨속에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누구의 비난도 평가도 받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어느 부대가 최고다 또, 어디어디랑 .......
이러한 공방전은 실제 그 단체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실소를 금치 못하게하는 이야기인것이죠.....
언젠가..... 몇년은 지난 일인것 같군요.. 이곳 계시판에 올라온 말 중에 유디티와 수색대와의 말도 않되는 비교로 역시 해병 수색대를 비난하는......
설명아닌 설명을 하자면 ,
유디티는 지휘관 체계의 특수 교윽이라고 보면 되고 수색교육은 병체계의 특수교육이고 보면 됩니다....그러다 보니까 충분한 장비와 이론이 바탕이된 교육내용으로 진행되는 유디티교육에 비해 짧은 군기간동안 일반 전투병으로서의 교육인 수색 교육은 2개월이 짧은 4개월의 교육 기간으로 구성되어졌습니다. 제가 교육받을 당시 저희 소대 소대장님은 해군사관학교을 졸업하시고 지원하셔서 저희 부대 소대장으로 부임받으셨는데 ,그분은 유디티교육 받으로 가시고 저는 수색교육을 받았죠........
그런데 저희 소대장님이 그당시 유디티 차수에서 최우수 교육생으로 표창장을 가지고 돌아 오셨더군요.......
보배 회원 여러분.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은 누군가 가지고 있는 추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기만의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보물 소중하고 아름답게 간직 하시고 훗날 여러분들의 자녀분들에게 들려 줄 수 있는
멋진 분들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ps ; 혹시라도, 제 글고 인하여 불편한을 드렸다면 정중히 사고 드리구요^^*
악플은 정중히 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는 현대사회에서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구성요가 되고 말았죠?
항상 안전운전하시구요.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