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전에 여동생이 겪고 들어온일이라 급하게 글적습니다.
예방차원에서 모두 조심하자고 글 적습니다.(특히 여성오너분들)
9일 밤 11시30분 ~ 12시10분 사이에 유천교 쪽에서 중소기업청 방향으로 여동생 모닝 (이하 A)이 정상주행중에
옆에서 흰색용달 탑차(이하B)가 계속 '아가씨~'라며 차를 세웠다고 합니다.
월암동 블루핸즈 중소기업청 네거리 지나서 유명한 어탕집이있는데, 거기서 차를 세웠다고합니다.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밤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없고 거리 자체가 좀 무섭습니다.
여자친구는 차에 이상이 있어서 불러세운줄 알고, 내려서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팔을 잡고 탑차 뒤에 가더랍니다.
탑차 문을 열고, 탑차 안에는 박스가 많은데, B가 하는말이
'짐을 실었는데, 몇상자를 훔쳤다, 5상자만 아가씨한테 싸게 50만원에 팔겠다. 술값좀 하게 도와달라'
라고 했다고 하네요...
A는 차에 이상이 있어서 부른줄 알고 거부하고 다시 차에 타고 가던길 갈려고 하니까, 문 못닫게 잡으면서
갑자기 욕을 하더랍니다.
그때부터 멘붕이 오고 겁나더랍니다.
자꾸이러시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폭언수준이 심해지며 때릴려는 제스처(주먹을 높이 드는)를 취하더랍니다.
그와중에도 폭언은 끊기지 않고요...
B가 잠깐 차에 돌아간 사이 문을 닫고 급하게 집으로 왔다고 하네요...
여동생 차에 아직 블랙박스가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흰색 탑차에 차번호가 83xx 라고 합니다.
저희도 밤에 모르는 사람이 따라와서 차를 세우면 창문말 살짝 열고 대화하지, 밤에 지나는 사람도 없고 편의점 불빛만 있는데, 거길 내려서 대화할 생각을 했다는게...
여동생이 평소에 사람겁이 없는편인데,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길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대구 또는 타지에 계신분들도 모르는 사람이 차를 세울경우 안전한 갓길에 정차후 창문만 살짝 열어서 대화하세요...
위험한 세상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가면 종종있었는데
담배한개피 주면 굴비셋트 준다고
백화점 들어가는 물건인데 싸게 드릴께요 그러면서
탑차가 차세우면 그냥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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