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하와이안 피자는 하와이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1962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Satellite Restaurant을 운영하던 샘 파노풀로스가 독일 요리인 토스트 하와이라는 샌드위치에 영감을 얻어 처음 창시하였다. 즉 이름의 뜻은 하와이풍 피자에 더 가깝다.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비슷하다면 비슷하게 볼 수 있는 사례.
오리지널 레시피는 파인애플과 햄, 치즈,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진다.
한국에서 웬만한 배달 피자(미국식 피자) 매장은 하와이안 피자를 메뉴에 넣어 놓으나,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피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에서 정확히 얼마나 팔리는지는 통계가 나온 적은 없지만, 위키백과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엔 상당히 인기가 있어서 전체 피자 판매고의 15%를 점한다고 한다. 다만 저가형 테이크아웃 피자 매장에는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피자마루의 경우 햄 대신 새우를 사용한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를 판매한다.
다른 피자의 바리에이션들에 비해 유독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려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질색하는 음식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도 민트초코 못지않게 이 음식이 맛있는가에 대해 종종 논쟁이나 병림픽이 일어난다. 호불호가 정말 극심하게 나뉘어서, 불호 쪽의 의견으로는 파인애플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피자는 고기종류와 일부 채소들이나 토핑으로 어울리지 과일 종류는 피자와 같이 섞이는 게 어색하다는 것이다.
파인애플 구이는 신맛이 적어지고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데 이게 하와이안 피자의 핵심이자 동시에 호불호가 갈리는 근원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측은 여기다 계피가루를 뿌려먹기도 하며, 단짠의 완벽한 조합이라고 찬양한다. 하지만 싫어하는 측에서는 과일을 뜨뜻미지근하게 해서 먹는 게 어디 있냐며 혐오하는 편이다. 즉, 구운 과일 맛이 피자 맛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선 과일을 익혀서 먹는 게 생소하지만 서양에선 서양배, 사과, 토마토, 바나나 같은 과일을 익혀먹거나 파이로 만들어 먹는 등 과일을 뜨겁게 조리해 먹는 게 흔하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에서도 감기에 걸렸을 때 배를 쪄서 먹기도 하고 과일 타르트 같은 제빵류는 제법 퍼졌긴 하지만, 이런 예외 경우가 아니면 보통 과일은 열을 가하지 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다는 인식이 대세다.
그렇다고 저런 조리법이 낯선 한국에서만 하와이안 피자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아니다. 하와이안 피자에 대한 호불호는 서양에서 비교불가로 더 심하다. 한국에서 피자는 애초부터 외국음식이지만,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미국도 오랜 세월에 걸쳐서 자기들만의 확실한 특색과 전통이 있는 피자스타일이 자리잡았기 때문에 대체 어떤 미친놈이 피자에 파인애플을 넣는다는 생각을 했냐며 학을 떼는 사람들이 많다.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선 극혐 수준을 넘어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 그래도 피자의 본질을 왜곡시켜 전파한 그 미국 스타일의 피자인데 거기에 파인애플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토핑을 얹었으니..
원래 이탈리아 요리에서의 피자는 한 판을 1인용으로 만드는 것이 기본이고 토핑도 간소하게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한 판에 여러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거대화되면서 토핑 또한 다양해졌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토핑이 더욱 복잡해지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서, 피자의 본래 목적인 '서민 음식'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음식이 되어버렸다.
본고장인 캐나다에서는 캐내디안 피자와 더불어 국민 피자급의 대우를 받아 거의 모든 피자집에서 볼 수 있으며, 호불호야 여기서도 물론 갈리지만 타국과 달리 애호가를 아예 사도 취급 하는 경향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와이에서는 피자집마다 하와이안 피자 메뉴가 하나씩은 있지만, 정작 하와이 사람들도 거의 먹지 않는다. 애초에 하와이에서 만들어진 피자도 아니고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거니까 당연하다. 관광객을 위해 존재하는 메뉴일 확률이 높다.
참고로, 파인애플 피자보다 더 호불호가 갈리는 민트하와이안피자, 두리안 피자, 딸기피자 등 특이한 피자들도 있다.
치즈가 안보이네요..
어디 피자예요??
추천 2개 접니다..*.*;;;
정작 하와이안 피자는 하와이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1962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Satellite Restaurant을 운영하던 샘 파노풀로스가 독일 요리인 토스트 하와이라는 샌드위치에 영감을 얻어 처음 창시하였다. 즉 이름의 뜻은 하와이풍 피자에 더 가깝다.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비슷하다면 비슷하게 볼 수 있는 사례.
오리지널 레시피는 파인애플과 햄, 치즈,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진다.
한국에서 웬만한 배달 피자(미국식 피자) 매장은 하와이안 피자를 메뉴에 넣어 놓으나,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피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에서 정확히 얼마나 팔리는지는 통계가 나온 적은 없지만, 위키백과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엔 상당히 인기가 있어서 전체 피자 판매고의 15%를 점한다고 한다. 다만 저가형 테이크아웃 피자 매장에는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피자마루의 경우 햄 대신 새우를 사용한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를 판매한다.
다른 피자의 바리에이션들에 비해 유독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려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질색하는 음식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도 민트초코 못지않게 이 음식이 맛있는가에 대해 종종 논쟁이나 병림픽이 일어난다. 호불호가 정말 극심하게 나뉘어서, 불호 쪽의 의견으로는 파인애플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피자는 고기종류와 일부 채소들이나 토핑으로 어울리지 과일 종류는 피자와 같이 섞이는 게 어색하다는 것이다.
파인애플 구이는 신맛이 적어지고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데 이게 하와이안 피자의 핵심이자 동시에 호불호가 갈리는 근원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측은 여기다 계피가루를 뿌려먹기도 하며, 단짠의 완벽한 조합이라고 찬양한다. 하지만 싫어하는 측에서는 과일을 뜨뜻미지근하게 해서 먹는 게 어디 있냐며 혐오하는 편이다. 즉, 구운 과일 맛이 피자 맛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대다수 호불호 음식이 그렇듯 먹기 싫음 안 먹으면 그만이다.
-나무위키 퍼옴-
그렇다고 저런 조리법이 낯선 한국에서만 하와이안 피자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아니다. 하와이안 피자에 대한 호불호는 서양에서 비교불가로 더 심하다. 한국에서 피자는 애초부터 외국음식이지만,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미국도 오랜 세월에 걸쳐서 자기들만의 확실한 특색과 전통이 있는 피자스타일이 자리잡았기 때문에 대체 어떤 미친놈이 피자에 파인애플을 넣는다는 생각을 했냐며 학을 떼는 사람들이 많다.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선 극혐 수준을 넘어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 그래도 피자의 본질을 왜곡시켜 전파한 그 미국 스타일의 피자인데 거기에 파인애플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토핑을 얹었으니..
원래 이탈리아 요리에서의 피자는 한 판을 1인용으로 만드는 것이 기본이고 토핑도 간소하게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한 판에 여러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거대화되면서 토핑 또한 다양해졌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토핑이 더욱 복잡해지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서, 피자의 본래 목적인 '서민 음식'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음식이 되어버렸다.
본고장인 캐나다에서는 캐내디안 피자와 더불어 국민 피자급의 대우를 받아 거의 모든 피자집에서 볼 수 있으며, 호불호야 여기서도 물론 갈리지만 타국과 달리 애호가를 아예 사도 취급 하는 경향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와이에서는 피자집마다 하와이안 피자 메뉴가 하나씩은 있지만, 정작 하와이 사람들도 거의 먹지 않는다. 애초에 하와이에서 만들어진 피자도 아니고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거니까 당연하다. 관광객을 위해 존재하는 메뉴일 확률이 높다.
참고로, 파인애플 피자보다 더 호불호가 갈리는 민트하와이안피자, 두리안 피자, 딸기피자 등 특이한 피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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