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다녀왔어요
수면 위, 대장 내시경 건강 검진 앞두고 먹고싶은 거 다 먹고 오라는 아내의 배려로 1박 2일로 댕겨왔네요^^
세종에서 토요일 오전 9시 출발
홍천IC 나와 인제-진부령-공현진 이렇게 도착!
중간에 합강정휴게소 잠깐 쉬었고,
진부령은 도로 얼거나 눈 오면 못 넘어가겠죠?
공현진 도착하자마자 숙소잡고 주차하고
수성반점으로 출발!
날이 따뜻해서 밖에 마루에서 기다리며
소주를 반 넘게 마셨네요
기다리던 짬뽕을 후다닥 먹고
숙소에 들어가 자다가 일어나 저녁먹으러
금강산도 식후경에서 전복 물회, 섭국에 소주 한 잔
섭국까지 다 먹고 입가심으로 맥주 한 병 마시고
밤바다 구경하며 맥주 두 캔 사들고 마시고 잔 후
새벽 4시 프랑스vs잉글랜드 볼랬는데 눈 떠보니 6시..
티비켜니 경기 끝났습니다 ㅜㅠ
아침에 장수식당에서 이번에는 황태해장국을 먹구요
겨울바다를 혼자서 쓸쓸히 걸었습니다 ㅋㅋ
겨울에는 파도도 쎈 것 같았고,
다음에는 가진항까지 걸어가서 물회 먹어보렵니다
10시쯤 숙소에서 나와
속초 아바위 마을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오징어순대 들어간 모둠 순대 샀구요
미시령 넘어가서 길 가에서 술 마신 위에 좋다는
걸쭉한 칡즙을 드링킹하고,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황태 구이 정식을 맛있게 후다닥 먹었어요
44번 국도를 열심히 달려
원통-인제읍-홍천-양평-여주 세종대왕릉 도착!
세종대왕릉 보고 왕의 숲길 걸어 효종릉도 보고
강천섬에서 남한강 구경 실컷하고
저녁은 여주본가에서 쌀밥 먹었어요
1인분이라 반찬도 조금씩 나와서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주변에 골프장이 많아 라운딩 마친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가게에 박세리 선수 사진도 있었구요
6시에 여주 출발
일죽IC 올라타고 남청주IC 나와
집에 도착하니 거의 8시였습니다
고속도로를 좀 줄이고 국도로 다녔더니 661 나왔네요
출고 두 달 반, 곧 8천을 바라보네요
진부령, 미시령 올라갈 때 잘 올라가고, 브레이크 잘 들고
밟으면 잘 나가고, 잘 멈추는 것 같아요
연비는 왕복하는 데 14.8km/L 나왔는데
잘 나온건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1박 2일 시간내주고 차도 내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건강 검진 받기 전, 음식 술 조절 들어가야겠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결과 괜찮겠습니꽈 ㅎㅎㅎ
강원도고성군에 맛집이 마니 있는가봅니다
바닷가동네가 짬뽕이 맛있다던데 맞는 말인듯
연비는 참좋네요 15키로언저리면
저는 혼자서는 모텔에서못자겟더라구요;;;
혼자서도 가다보니 이제는
별 눈치 안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사람 많아지는거 싫단 말이에요
나만 머글거얌
다닌지 벌써 13년째인데
조금 더 알려져도 괜찮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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