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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 그러려니해요
저는 5층이고 3층집인데 ㅋㅋ
이게 아무래도 일반 가정같지는않구..
아줌마랑 아저씨랑 사는데
아마도 아줌마가 아저씨 내연남이고, 아저씨가 아줌마 집사주구 거기서 바람피는듯한 그런 그림..
하루는 옥상에서 담배를 피는데 ㅋㅋ
빌라계단에 울려퍼지는 5옥타브의 신음소리 ㅋㅋ
그 소리찾아서 계단을 내려가다보니 3층 그집이더라구요 ㅋㅋ
현관문에서 하는듯한 리얼한 사운드..;;
근데 문제는 저녁뿐이 아니라 낮에도... 거실에서 창문열고하면..
소리가 5층까지 올라온다는...
남자들 네명.. 냄새, 쿵쿵소음..ㅠㅠ
전 그옆에서 옥수수를 팔게습니다
옆집에 부부인지 그냥 동거인지 모르겠는데
애기를 키웁니다..
근데 새벽마다 너무 우네요.
원룸 특성상 방음이 잘 안되는데 밤마다 스트레스임.
근데 더 웃긴건
한번씩 애가 울던 말던 부부는 응응을 합니다.
새벽 1시에 애는 목청이 찢어져라 우는데
그 울음너머로 신음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오 이게 뭔소리야'싶어서 흥미롭게 듣곤 했는데
아 이제는 진짜 막 짜증이 나네요 ㅋ
며칠을 그러다가 총각 혼자 사는 마당에
자꾸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도 아니고
안되겠다 싶어서 1층 출입문에 포스트잇을 붙였죠.
"새벽에 너무 시끄러워서 그러니 좀 자제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 한동안 애기소리 말고는 조용하더만
요 며칠 사이에 그새 까먹었는지
새벽 2시건 3시건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아 시바
빨리 결혼해서 나가던지 해야지 참나...
라고 글 올렸었는데 추억돋네여
낮에 보니 20대 중후반 커플? 이뿐게 부럽더군요 ㅎㅎㅎ 덕분에 같은방 쓰는 직원이랑 호강스런 소리에 햄볶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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