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컨셉트카 에센스 기반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 개발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인피니티 CEO 요한 드 나이슨은 에센스 컨셉트의 양산차를 2020년 이전에 내놓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선 4도어 쿠페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중이다. 차명은 'Q80 오루즈'나 'Q90 오루즈'로 붙여질 공산도 크다. 경쟁 차종은 포르쉐 파나메라, 벤츠 CLS, BMW 6시리즈 그란쿠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력계는 닛산이 개발 중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550마력 V6 3.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00마력 V6 3.7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붙는 형태다. 두 가지 모두 아테사 4륜구동 시스템이 채택된다.
한편, 컨셉트카 에센스는 지난 200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대변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제작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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