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 브랜드의 미래를 담은 컨셉트카 엘미라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캐딜락에 따르면 엘미라지는 ATS 등 주력 제품의 모티브가 된 컨셉트카 씨엘의 쿠페 버전으로, 새로운 차원의 순수한 주행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름의 유래는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의 엘 미라지 호수로, 클래식한 느낌에 현대적인 감각,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담은 후륜구동 4인승 그랜드 쿠페다.
외장색은 리치블루로, 5,207㎜의 전장에서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또한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면 그릴 중앙에는 테두리 월계관을 제거한 새 엠블럼을 장착했다. 극단적으로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이와 대조를 이룬 루프라인, 트렁크 라인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정수하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내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우아하게 다듬었으며, 운전자 중심의 섬세한 기능을 조화를 이룬다. 특히 운전석은 주행에 특화된 콕핏 구조로 설계됐고, 브라질리안 로즈 우드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여기에 티타늄 트림으로 강인함도 표현했다. 투명 아날로그 계기판과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채택,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깔끔하게 제공하는 한편, 10인치 터치스크린의 경우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으로 수납할 수 있다.
엔진은 8기통 4.5ℓ 가솔린 트윈터보를 얹었다. 최고 500마력, 최대 69.3㎏∙m를 낸다.
한편, 캐딜락은 엘미라지를 비롯, 신형 CTS와 ATS, SRX 등을 출품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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