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S가 재기에 나서던 사브 9-3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파산한 사브 인수를 위해 설립된 NEVS에 따르면 사브의 파산 당시 시판되던 9-3의 재생산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주력하던 중 중국 칭다오 시(市)의 투자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더불어 인건비 축소를 위해 정리 해고까지 더해졌다.
1937년 항공기 제작사로 시작한 사브는 1980년대 중반부터 적자에 시달려왔다. 1990년 GM에 합병, 2010년 스파이커에 매각된 후 결국 2011년 12월 파산에 이르렀다. NEVS는 9-3와 전기차를 생산해 중국, 스웨덴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었다.
한편, NEVS는 2012년 설립된 컨소시엄이다. 현재 스웨덴과 홍콩의 합자회사인 내셔널 모던 에너지 홀딩스와 중국 칭다오 시가 가 각각 78%,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9-3의 재생산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gm에게 버림받고 스파이커에게 버림받고 이젠 듣보잡에게도 버림 받고 세 번을 죽이는군요.
차라리 그냥 깔끔하게 파산을 시키던가 역사속으로 아쉽지만 없어지던가.....이게 뭐하는겁니까??
과거 기술자들의 집합소이던 사브를 하루아침에 갈 곳잃은 고양이처럼 버림받고 이럴거면 도와주질 말던가
쌍용꼴이네요...먹튀;; 그나마 쌍용은 마힌드라 만나서 잘되고 있지만요
차량 기술력도 인정받았고 세계 곳곳에 팔려서 정비망이라던지 여러가지 인프라도 모두 갖춰져 있던 회사였는데..
참 안타깝네요. 제 어릴찍 드림카 사브 900 컨버터블.. 잊을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타타가 재규어-랜드로버 구도로 승용-SUV로 갔듯 같은 인도회사인 마힌드라가 인수해서 사브-쌍용 해서 승용-SUV로 키우면 좋겠는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