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의 유일한 세계 최초 공개차(?)인 현대자동차 준대형 신차 AG가 완전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쇼카 내지는 양산형에 가까운 컨셉트카 개념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AG는 올 연말 본격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조율 중으로, 소비자 반응에 따라 조금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엔진은 익히 알려진 대로 3.0ℓ 가솔린과 3.3ℓ 가솔린 직분사가 장착되며, 현대차 준대형의 새로운 제품으로서 그랜저-AG-제네시스로 이어지는 새 준대형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AG는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그 모습이 밝혀질 예정이다. 그러나 외관에만 국한될 뿐, 실내나 세부 내용 등은 안타깝게도 공개되지 않는다. 때문에 차명 역시 정해지지 않았으며, 개발명인 AG 그대로 관람객에게 소개된다.
쇼카 개념에 불과한 차를 모터쇼에 세계 최초 공개차로 소개하는 이유는 부산모터쇼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 올해 열리는 국내 자동차 관련 행사 중에서는 가장 크다는 것. 따라서 극적인 홍보 효과를 위해 이만한 자리도 없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또한 국내 기업 중 가장 선두에 있는 현대차의 입장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늘 내수 시장을 등한시 한다고 비판 받아왔던 것. 특히 지난 부산모터쇼의 경우 비판의 수위가 높았는데, 당시 현대차는 이미 타국 모터쇼에서 소개한 아반떼 쿠페를 메인 전시품으로 내어 빈축을 샀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AG 공개로 홍보 효과와 체면 차리기로 요약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홍보실은 "AG 공개는 부산모터쇼가 가진 상징성과 내수 선두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이 고려됐다"며 "AG에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출시 전 소비자 반응을 가늠해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 그랜저 디젤, 소형 SUV 컨셉트카 인트라도, i20 WRC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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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의 차가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ㅇㅇ
LF늘린게 AG니까
AG가 HG 후속 아님?
앞모습이 알페온 약간 닮은것 같기도...
이참에 에어백을 필수옵션으로 하지말고 선택적 옵션화 시켜라. 장식용 에어백 뭐하러 무겁게 달고 댕기냐
그거라도 빼서 가격이라도 좀더 낮춰줘
현대차 모델중 제일 나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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