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신형 로그의 국내 판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지난 29일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은 "신형 로그에 대해 어떤 계획도 세우고 있지 않다"며 "당분간 모터쇼에 선보인 캐시카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캐시카이가 로그를 완전히 대체하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로그는 닛산의 주력 SUV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결정된 이후 한국닛산의 고민거리로 여겨져 왔다. 한국 생산이 이뤄져도 국내 판매용은 수입할 수밖에 없어서다. 이 경우 가격 경쟁력 저하와 역수입 논란으로 한국닛산의 입지가 좁아들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브랜드 정체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일었다.
결국 한국닛산이 택한 방향은 '로그의 국내 판매 중단'인 것으로 해석된다. 모터쇼에서 선보인 캐시카이가 로그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닛산은 로그의 주요 소비층을 비롯한 SUV 수요를 캐시카이로 흡수하겠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디젤 엔진인 캐시카이로 최근 높아지는 디젤 선호에도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캐시카이는 로그와 공통모듈제품군(CMF) 플랫폼을 공유하는 닛산의 차세대 크로스오버로, 르노삼성차가 내년에 내놓을 신형 QM5 역시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장착 엔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1.6ℓ 디젤 엔진이 유력하며, 최고 130마력, 최대 32.6㎏·m의 힘을 갖췄다. 최고시속은 189㎞, 0→100㎞/h 가속시간은 10.5초다.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효율은 유럽 기준(2WD)으로 ℓ당 복합 22.7㎞, 도심 19.2㎞, 고속도로 25.6㎞다.
이와 관련, 키쿠치 사장은 "캐시카이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자신한다"며 "아직 엔진 스펙과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쟁력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유력 디젤 제품으로 거론됐던 쥬크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은 "쥬크는 현재 디젤 제품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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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유럽연비를 뻥연비라지만 실제로 유럽인들은 저 연비 이상 내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그리고 유럽연비는 대부분 수동변속기의 연비입니다.
유럽에 굴러다니는 차들은 대부분 수동변속기차거든요.
공인연비는 곧 그 나라의 국민성입니다.
공인연비가 낮은 나라는 대부분이 자동변속기차이며 국민들이 운전을 개판으로 한다는 얘기죠.
모터쇼에서 보니까 외관이 쥬크와 같던데...
로그 출시보단... 큐엠5 후속이 닛산차가 아니라는게...
이전 모델에선 북미형이 로그 유럽형이 캐시카이였는데 이번에 바뀌었더라고요
아직 형식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듯.
연비도 고속에서 16km 전후 였으니 그닥 좋다고 말하기가.. 참고로 수동임.
그리고 운전을 좀 이상하게 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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