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 14일부터 열린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아우디는 통산 13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대회는 82회로, 아우디는 르망 24 최고 클래스인 LMP1에 참가했다. 총 3대의 경주차를 마련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2호차는 안드레 로텔러(독일), 마르셀 파슬러(스위스), 베누아 트렐뤼에(프랑스)가 드라이버로 참여했다. 24시간 라 샤르트 서킷을 379바퀴 돌았다. 2위 역시 아우디 1호차가 1위와 세바퀴 차이로 따냈다.
3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TS040 하이브리드라는 차로 참가, 373바퀴를 돌았다. 16년 만에 르망에 복귀한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로 출전해 17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14호차가 348바퀴를 돌아 LMP1 5위에 머물러야 했다.
LMP2는 355바퀴를 주행한 자이텍 Z11SN 닛산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TDS 리지에 JS 닛산, 3위는 알파인 A450b 닛산이 따냈다. 2위와 3위는 한 바퀴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GTE 프로 클래스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339바퀴로 우승했다.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포르쉐 911가 뒤를 이었다. GTE AM 클래스는 애스턴마틴이 334바퀴, 포르쉐 911 GT3 RSR이 332바퀴,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331바퀴를 기록,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르망 24 내구레이스는 한 바퀴에 13.629㎞인 라 샤르트 서킷을 24시간 동안 달려 가장 멀리 달리는 지를 경쟁한다. 24시간 내내 달리는 대회 특성상 레이싱카의 내구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