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MINI가 최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GoPro 카메라를 연동하는 통합 시스템을 공개했다. 간단히 말해서, 사용자가 차량 내부에서 iDrive를 이용해 GoPro 카메라 장비를 조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GoPro는 최근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기능 목적의 촬영 카메라로, 헬리캠 또는 타임랩스 같은 특수 촬영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액션캠의 대명사라 불린다.
이번 통합 기술은 BMW의 기술 부서와 GoPro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촬영 영상을 바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람으로 연결할 수 있는 GoPro 시스템과 차량 내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BMW와 MINI 시스템이 연동되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이러한 기능은 역동적인 순간들을 기록하기 좋아하는 스포츠 마니아나 혹은 더욱 세부적인 차량 모니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기쁜 소식이다. 기존에 ′BMW 앱′이나 ′MINI 커넥티드′ 옵션 등에 와이파이로 연동되는 GoPro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내부에서 편리하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은 아이튠즈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GoPro 카메라에는 여기에 6개의 프리셋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여러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도록 했다.
iDrive와 연동되는 GoPro 시스템은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모델들에 적용되며, 같은 앱 서포트 시스템을 장착한 2012년도 모델들과 그 이후 모델들에 대해서도 같은 기능이 2014년 7월부터 적용되게 된다.
북미시장 BMW 그룹의 앱 센터 대표인 필 존스턴은 ″강력하고 유연한 BMW 그룹의 어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은 이제 GoPro의 카메라 기술과 함께 업그레이드 되어 새롭고, 안전하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열정적인 경험을 약속해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oPro의 전략 기술 기회 대표인 애덤 실버는 ″GoPro는 모터스포츠에 뿌리깊은 기반을 두고 있으며, 운전자가 도로나 트랙에서 경험하는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때문에 GoPro와 BMW의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이러한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카메라와 자동차간의 통합 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번째 단계를 끊게 되었다.″고도 덧붙였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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