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량 제조사 포드가 자사의 인기 모델 피에스타(Fiesta)를 유럽 시장에서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포드사는 독일 쾰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피에스타를 계속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피에스타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잘 판매되던 차량이었지만 최근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 시장에서 계속 수익을 내지 못한(unprofitable) 모델이었다는 게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즈(International Business Times) 지의 보도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피에스타를 생산하던 쾰른 공장은 노조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계속 유지될지 여부가 불명확했다. 하지만 최근 노조가 4억달러 규모의 생산비를 2017년부터 점진적으로 축소하는데 합의하면서 피에스타는 계속 생산되게 됐다.
이들의 구두쇠(penny-pinching) 같은 생산비 축소 전략은 야간 근무를 대폭 줄이는 것부터 시작된다. 또한 비용 축소를 위해 임직원 일부는 루마니아 공장으로 이동하는 데 노사가 합의한 상황이다.
바브 사만디치(Barb Samardzich) 포드 유럽법인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우리는 피에스타가 쾰른 지역에서 수익을 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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