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의 LF쏘나타를 도로에서 좀처럼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월말 출시된 이후 2만대가 넘게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막상 도로에서 마주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3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선보인 LF 쏘나타는 출시 이후 4월 1만1904대, 5월 1만324대 등 총 2만2228대가 팔렸다.
현재 LF쏘나타는 계약 후 차를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4주에서 6주 정도 걸릴 정도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현대차 영업점의 한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신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출고 대기 시간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처럼 '없어서 못 팔 정도'인데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기업이나 렌터카 업체 등 법인고객들이 대량으로 LF쏘나타를 선점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LF쏘나타의 법인 고객 비율이 35% 수준으로 이전 모델의 25%보다 높다"고 밝혓다.
신차가 나오면 렌터카업체가 고객 수요에 대비해 물량을 대량 확보해놓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업계 2위인 AJ렌터카의 한 관계자는 "단기렌터카로 400대, 장기로 500대의 LF소나타를 확보한 상태며 이달 중 150대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장기 렌터카의 경우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차종을 주문한다"며 "쏘나타는 꾸준히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다 보니까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도 앞으로 신차가 더 풀리면 거리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등록된 차량만 1966만대인데, LF쏘나타는 이제 겨우 2만대가 출시돼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앞으로는 출고 물량이 늘어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하반기부터 LF쏘나타를 해외로도 본격 수출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달 초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도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LF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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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굴리고 그냥 사서 박아두기라도 한단말이니
안팔렸으니까 안보이지
저 수량에 외수 포함 됬으니까 안보이겠지
미국수출형은 현지 생산이고 그외 국가. 아직 수출 시작도 안했음.
K5 YF 나올때랑은 다른 분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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