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재미가 없다?
사람들 마다 영화를 보는 주관이 참 다양합니다. 이해를 하네 못하네 따질 문제 아닙니다.
뭐가 선악인지 잘 모르겠으니, 결말에 명쾌한 해답을 나에게 보여줘! 라고 하는 분들은
지루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마구 흔들어 놓고~ 결말까지 오픈엔딩으로 끝나 버렸으니...
이게 뭐야? 하실수도 있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제 개인적으로는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긴 롱타임을 지루함 없이 잘 살린거 하나만으로도...!
곡성은 어려운 영화다?
곡성의 결말을 두고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열린 결말이기 때문에 종교적, 사회적 요소까지 대입하면... 무한대로 상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영화에서 보여주는 의도까지만 상상하려 합니다.
팩트만 나열해 보면 곡성은 의외로 단순한 영화입니다.
1. 평화롭던 곡성에 일가족을 살해하는 엽기적 사건이 발생.
2. 경찰 곽도원 딸 이상해짐.
3. 앞산에 사는 일본인이 열라 수상함. 주술사?
4. 황정민 무당 우리편인가?
5. 동네마다 있는 미친년 같은 천우희? 수호신?
초반에 선/악의 관계는 다들 예상하셨을 것입니다.
일본놈 - 나쁜 주술사!
황정민 - 착한 무당
천우희 - 미친년 혹은 미스테리
중반부에 굿판을 벌일때까지만 해도 위의 관계로 인식되다가...
중반부를 넘어, 일본놈이 곽도원과 일행에게 쫒겨서 차에 치이면서
그래! 이게 반전이구나! 하며~ 관계를 다시 배열합니다.
일본놈 - 알고 보니 착한주술사
황정민 - 일본놈 나쁜놈으로 착각하고 살을 날림.
천우희 - 처녀귀신!
뭔가 찜찜하다가...
마지막에 천우희가 곽도원 손을 잡고, 닭 3번 울때까지 있으라 합니다.
이때가 이젠 누가 선악인지 모르겠다~ 최고봉의 순간이죠.
곽도원이 딸에게 죽고, 황정민이 사진을 찍고가고...
일본놈이 악마로 변하면서... 결론은 났습니다.
일본놈, 황정민 - 나쁜놈
천우희 - 수호신
정리 되었습니다. 답 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곡성의 해석에 대해서 말이 많냐구요?
1. 황정민이 살을 날린것은 일본놈이 아니라~ 곽도원의 딸이였다.
곡성의 가장 하일라이트죠.
절묘한 교차편집으로 황정민과 일본인 둘 다 의식을 행하다가 일본인이 쓰러지면서~
황정민이 살을 날린것 처럼 보이지만...
일본인은 황정민과 대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좀비화 시키는 주술중 천우희에게 살을 맞은것이고...
황정민은 곽도원 딸에게 살을 날린것! 이게 정론입니다.
그러나;; ㅠㅠ;; 아쉬운점이....;;
황정민이 굳이;;; 곽도원 딸에게 살을 날릴 이유가 있을까요? 주술 마지막에 염소목까지 날렸으면
곽도원 딸 죽었을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 곽도원 딸을 죽일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일본인에 의해서 정신을 장악당한 상태입니다. 곽도원 일가족의 죽음을 통해 뭔가 소귀의 목적을 달성할
목적이였다면.... 중반부에 곽도원 딸에게 황정민이 살을 날릴 이유가 없습니다.
2. 일광 황정민 이라는 배우를 고용함으로써~ 반전을 노리다.
황정민이 악역을 한적이 있나요? 관객에게 황정민의 등장과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우리편 이라는 베이스를 밑바닥에 깔게 됩니다.
곽도원 집에 오자마자... 장독대 안에 까마귀를 발견해서 제거 하는것도 한 몫하죠.
그런데 황정민은 초반에 보여주기 쇼만 한겁니다. 떡밥 역활이죠.
참고로 장독대 안에 까마귀가 수호신인 천우희가 곽도원 딸 보호하기 위해서 넣어두었다는 분들;;;
일본에서 까마귀에 대한 의미는 한국과 다릅니다. 일본인 의식을 봐도 까마귀를 주로 매개체로 활용합니다.
후반부에 황정민이 천우희에게 코피 쏟고 집에 이사짐 싸서 도망갈려고 할때 까마귀 시체가 나옵니다.
차를 몰고 가면서 나방이 들끌어서 다시 곡성으로 오게 됩니다.
이건 다 일본인이 천우희에게 놀라 도망가려는 황정민을 다시 불러드리는 대목입니다.
(황정민은 일본인과 동등한 존재는 아닌듯 합니다. 신도혹은 잡귀 개념으로 보입니다)
3. 약자는 선하다?
약자논리 때문에 중간에 일본인과 황정민의 존재를 선으로 돌린 분이 많습니다.
일본인이 곽도원 일행에게 쫒기는 모습.
황정민이 코피 쏟고 도망가는 모습.
일본인이 중간에 인간 몇명에게 겁에질려 쫒기는 장면은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죠~
사람들은 한번의 반전이 있는 영화에 익숙합니다.
이미 초기에 일본인을 악한 존재로 두었기 때문에... 중반부에 일본인의 겁에질린 행동을 보고
일본인이 사실은 착한 존재였구나! 라고 믿어버리죠.
초반에 보여준 많은 단서들은 다 무시하구요.
4. 일본인? 악마? 왜?
컨저링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악마들이 인간을 이용하는 이유는...
유희가 목적입니다. 약자인 인간을 그냥 죽여도 되는데... 왜 귀신에 씌이게 하고 싸우게 만들까요?
컨저링에서도 엄마에게 악마가 씌여 자식을 죽이도록 하죠.
인간에게 가장 최악의 공포가 뭘까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손에 죽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요?
대체적으로 악마는 사람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서 벼랑끝에 떨어진 인간들의 영혼을 보는것을 좋아합니다.
뭐 그 이후에는 타락한 인간의 영혼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육체를 지배하니... 뭐 이런 단계로 가기도 하지만...
일본인은 이러한 목적으로 곡성의 사람들에게 주술을 걸어서 유희를 즐기고 있는거죠.
이미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본인이 마지막에 곽도원 일가족을 살해하면서~ 진정한 악마가 되었다는 해석도 있는데...
글쎄요? 전 생각이 다릅니다. (무슨 레벨업도 아니구;;;)
애는 원래 악마입니다. 뭐 중간에 곽도원 일행에게 쫒길때가 있는데...
그때는 수호신 천우희 힘에 눌려... 인간의 육신만 겨우 유지하던 순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인이 모아둔 사진들을 보면... 사진속에 인물들은 마지막에 목사랑 비슷한 표정입니다.
일본인의 본모습을 보고 목사처럼 정신줄 놓은 사진들 많았죠~
5. 닭이 3번 울때 가세요.
영화 마지막부에 천우희가 집에 가지말고, 닭이 3번 울때까지 기다리라 합니다.
만약 곽도원이 기다렸다면?
다른 분석을 보면 시간까지 거꾸로 되돌려 가며~ 어쩌구 하는데;;
제 생각에는 닭이 3번 울면 아침이 오고, 딸은 엄마, 할머니까지만 살해하고,
곽도원이 와도 살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서 일가족을 살해한 악마에 빙의된 피해자들도 아침이 되면 반쯤 실성해서 가만히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 악마의 힘이 약해지는 설정인듯 합니다.
천우희는 곽도원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악마가 원하는 바를 100% 성취하지 못할 의도일 뿐입니다.
곡성에 대한 개인적인 제 해석입니다.
중간 중간에 복선도 다양하고~ 오픈 결말에 여러가지 결론이 나올 수 있겠죠...
이 영화는...
중후반부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공을 들인 영화입니다.
미끼를 물었다~ 라는 영화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죠.
감독의 의도는 훌륭하게 전달되었지만... 중간중간에 너무나 답답한 주인공의 행동들과
억지스러운 반전요소들이 살짝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황정민이 일본놈 태우고 갑니다....
근데 이걸 편집에서 짤랐버렸데요
그래서 더 혼란이 .....
긴 러닝 타임때문에 삭제된듯 합니다.
그저 재미 없었다고 하면 그냥 머리나쁘고 무식한 사람으로 몰더군요
그냥 불쾌하고 재미 없었다는건 개인 취향인데 말이죠 참나...
보는 내내 긴박감이나 스릴이 없다면 그건 재미없는거죠~
취향의 문제라고 봅니다.
꼭 곽도원의 딸?? 영화 중간에도 나오지만... 그냥 미끼하나 던지고 한명 걸린거 뿐입니다.
재물 레벨업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천우희는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박령 혹은 수호신의 개념으로 보입니다.
나홍진+황정민 조합 아니면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왈가왈부할 영화였을까요
그놈의 영화적 장치는 지들끼리나 신나서 서로 물고빨고지
재미없다는사람 왜 자꾸 머리나쁜 무식한 사람으로 몰고가는지 이해 불가네요
신세계 장청이랑 곡성 일광이랑 뭣이 다른디
황정민 이름값을 많이 이용하고~ 영화에서는 너무 씬이 적지 않은가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마다 영화보는 주관이 다 다른건데~
재미가 있니 없니~ 이야기 할 수는 없죠.
곡성은 호불호가 강한 영화이긴 합니다.
왜 자꾸 그쪽으로 해석하려 하는지...
제가 썼던 리뷰 보세요~
제 해석이 미스테리 공포물?
전 스릴러쪽에 비중을 더 두고 있습니다.
이게 결론임.
다만 후반부에 관객을 흔드는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구성이 짜임새 있었으면 완벽했을 영화인데 아쉽더라구요.
황정민이 첨부터 쪽바리하고 같은편이 아니었을수도
살을날리는 굿을 할때 절대로 부정타지 않게 중간에 방해하거나 부정타는 행동을 하지말라했는데
중간에 곽도원이 방해하는 바람에 황정민이 역살을 맞은듯함 그러면서 황정민이 쪽바리 귀신에 씌인듯함
쪽바리는 황정민 살굿탓에 타격을 입고 힘을 좀 잃어버린상태에서 곽도원이 추격하고 그런거같음
2편에서 아빠딸이 복수하러 다닙니다.
교회 신부가 흑마술에 대항해 성수를 뿌리고 다닙니다.
엔딩보고 전 오잉 ~????? 그랬음...ㅋㅋㅋ
논쟁꺼리도 사실 별거 없습니다.
일부분 공감. 일부분 비공감이지만~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전 곡성 아주 재미있게봤습니다.
아쉬운 점은 많지만...
좀비랑 싸울때 왜 그리 답답한지~~~
머리를 뽀개! 머리를!!!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것.... 의도가 ....... 가 무었인가??????????????????
내가 왜 영화를 보면서 감독이 말하고자하는거 의도가무었인가를 생각해야 하죠????????
진짜 솔직히... 뭔 내용인지 모르겠음........
백번 ..... 천번..... 생각해 본건데.......... 일본인 + 일광 의.. 목적은???????????
보이는것만 보지말고 믿는것만 믿지 말고...... ~@#%@#!@#!@$#@$@#$@#@# 해서
세.계.정.복????????????? 솔직히 여기서 좀더 잔인해 지면..... 3류 좀비몰 수준임~~~~~~~
일본인은 악마고 일광은 신도 혹은 잡귀입니다.
사람을 홀리고~ 타락시키고~ 미치게 만드는걸 즐길 뿐입니다.
사진으로 찍어 콜렉션 하는 취미도 있구요.
심플하게 말하자면...
악마가 사람 홀리고, 천우희가 막을려고 하고, 답답이 곽도원이 허둥지둥~
이걸로 내용은 끝입니다.
근데;; 굳이 가속 스킬까지 쓸 필요가 ㅎㅎ 그것이 뭣이 중해서 ㅎ
그냥 중간중간에 복선들이 어떤 의미였는가? 가 말이 많을뿐...
메인 스토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좀비씬은 빼는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었답니다.
좀비가 될 필요까진 없는 영화였습니다.
부랄을 탁치며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하면서 같이 본사람끼리 뭐여~뭐여~하는데....
언론에서 ............ 대박이니...... 잼있느니........ 대단하다....... 빠라대니까.........
의아햇던 사람들이.......... 즤랄들 하고 있네... ㅅ ㅣㅂ ㅏ .... 좀비 ? 당최 즤랄들 하고 있네...
이러는 거임~!!
생각 해 보면 단순한 구도구요....어렵게 할려구 일부러 장치들을 만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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