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카 2.0~3.0은 3.0급 차량이
많이 온다기에 그랜저, K7을 기대했다가
얘가 굴러들어왔네요. 조금 실망이긴 했지만
어차피 하루 놀려고 타는거, 원래 이 돈이면
아반떼도 못 타는거 싸게 잘 빌렸다 생각하고
탔습니다. 그리 빠지지 않는 옵션들이
실망을 많이 덜어줬네요.
앞좌석 통풍 시트
운전석 전동 시트
EPB
우적 감지 와이퍼
HID, LED 안개등
지니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등등.
솔직히 인테리어는 싸보입니다.
핸들 가죽이 진짜가 아닌,
우레탄에 바느질만 흉내낸 질감이고
센터 페시아, 기어 박스 버튼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듯한 모습.
실내 공간은 넓습니다. 뒷자리 레그룸이
역시 작은 차가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트렁크 공간도 도넛 탱크 덕에
모자람 없는 수납 공간을 보입니다.
동일 파워트레인을 얹은 SM5를 탄 적이
있었는데 그것보단 조금 더 조용합니다.
방음에 급 차이를 둔 것 같아요.
승차감도 조금 더 좋습니다.
그럴수록 고속은 출렁거리는건
필연적인 결과같습니다.
18인치 휠이라 딱딱할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닙니다. 서스 자체가 아마..
2.0 엔진에 CVT, 그리고 준대형급 차체의 조합은
힘에 있어서 큰 기대를 버리게 만드는 조합입니다.
묵직하다거나 가볍다는 느낌도 안 들고
그냥 1세대 전의 중형차 몸늘림의 느낌이에요.
시내나 고속 초반은 큰 모자람이 없는,
나쁘진 않은 성능이지만 시내에서의
잦은 가, 감속과 주행 중의 순간 가속 능력은
낯설다는 느낌 내지 힘 부족을 느낄 수도.
효율성을 강조한 파워트레인이라는데
그럼 연비라도 좋아야 하지만, 윗급의 차에
아랫급의 엔진을 달았으니 좋을 리가요.
결론 : 가성비는 준대형 중 가장 좋은 차네요.
(그럴 수 밖에 읎...)
그냥저냥 나름 탈 만합니다.
가스통이 도낫쓰라 트렁크는
크고 좋으나 용량이 작아서
잦은충전 가속감 좀 더딘거외
만족하더라고요
맹수가 눈앞에서 노려보는거같...
걍 sm5 계기판을 갖다 꼽아놨군요...쿨하네;;;;
월래 가운데 lcd
오디오 실화임?
준대형인데 흐미
사골이긴 해도 나름 르삼 플레그쉽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디오 데크 튜닝하긴 좋겠네요;;;
누가 보면 택시 부활차로 착각할수도....
거꾸로 생각하면 택시 미터기 달기도 편하겠네요^^;;;;
우드없고 SE모델 그대로..
이놈들 어쩐지 공짜로 주간주행등이랑 18인치휠이랑 우드넣어준다고 했다..ㅡㅡ
빼고 넣어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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