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역에서 잠시 앉아있었는데
구걸하는 할머니가 다가오더니 자기 사연 쓰여져있는 종이 들이 밀면서 돈 구걸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이런거 안보는 편이고 썩 좋아하진 않는터라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가시길래 그냥 핸드폰 꺼내서 핸드폰 보는 척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벌레라도 쫒듯 종이로 제 얼굴 확 후리더니 에잇 하면서 가시더라고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얼탱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더라구여
그리고 점점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하루종일 내내 벙쪄있었네요..ㅠ.
진짜 이런경우에 어떻게 해야되요? 경찰에라도 신고를 했었어야 했나 지금생각해봐도 너무 황당한데
좋은 방법이 없었을까요..
그냥 그려려니~~(힘들겠지만요)
힘들게 사는분이잖아요?
조금만 넓게 생각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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